남대문쪽 가실 일 있으신 분...한국은행뒤 에코로바(메아리산악)매장 옆집(AIGLE)에 한번 다녀오세요.
2층 계단에 CRUX 완차가 장식용으로 걸려 있습니다. 모든 부품이 CNC 가공에 각 부품의 디자인 또한 요즘 것들과 비교해도 손색이없습니다.
저는 회사가 근처여서 가끔 가는데...조금 슬픈 마음이 생기지요.
그런 명품이 없어지다니...십 수년전에 그런 디자인의 부품...별로 없었지요.
아~
앗 허브뿐만 아니라 프레임, 핸들바, 핸들스템, 싯포스트, 스포크, 허브, 서스펜션 포크 등을 제작, 판매 했다니 대단하군요.참 씁씁합니다..산천리랑 엘파마는 도대체 머를 하는건지..조립만 하는게 아니라..순수 부품 제작을 해서..국산화를 앞당겨 주면 좋겠는데.....제 2의 CRUX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크럭스 완차를 탔었지요.....^^(풀 XT로)
앞샥은 63미리 먹는걸로 기억이 됩니다....(그때는 XC가 63미리..DH가 80미리였었지요)
겨울에 안 먹습니다...(에라스토머샥..얼어서..ㅋㅋㅋ)
허브도 링레 허브와 비교해 외모는 흠잡을 것 없을 정도..(내구성은 실망)
지금 생각으로 내구성이 전반적으로 많이 떨어지는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메이커가 우리나라에 완차로 나올 수 있었던 때에 그 완차를 소유하고 타본
사람으로 매우 애석하게 생각 합니다..
계속 커왔더라면 지금은 우리나라 간판 메이커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 합니다..
안장, 타이어.구동 .제동 빼고는 모두 크럭스제품으로 이루어져 있었지요...^^
이런 제조 회사가 또 생겼으면 합니다....
거칠은 숫매미 소리라...
진짜 그렇게 우나요...숫매미가...
90년대 중반이후 저 CRUX 자전차 사고 거의 한달 동안을 집사람이 무서워서 차에 싣고 다닌 경험이...
저는 잃어버렸지만 제가 아는 지인이 아직도 타고 다니신다는 ....
조만간 시간내서 사진 한 번 올리겠습니다.
사실 시판당시는 국내 매니아들의 외면을 받아서 무리한 초기투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부도가 났었습니다.
지금은 연안알루미늄으로 이름을 바꾸어 텐트폴대,등산용 스틱등 레져용 알루미늄 파이프를 생산하고 있지요.
자전거는 언제 다시 시작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참고로 지금 연안알루미늄은 라이센스를 받아 정식적으로 스캔디움파이프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시장 참가 여부는 아직도 미지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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