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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잔차 ^^

땀뻘뻘2004.12.31 12:22조회 수 2171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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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를 위해 꾸며준 조립잔차 입니다.
헤드셋빼곤 제 스스로 조립하고, 조정해서 완성한 정성어린 아빠의 선물입니다. ^^
(딸아이 생일이 1월이고, 크리스마스에, 초등학교 졸업에, 입학에...여러가지 기념일이 한꺼번에
겹쳐서 겸사겸사 하나 장만해주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중고 완차를 구하려고 했지만, 사이즈 맞는 매물이 워낙 적고,
혹, 매물이 나온다 해도 줄서기에 매번 실패...ㅠ,ㅠ

결국, 특가판매하는 새 프레임을 덜컥 사버렸습니다.

그 이후 약 한달간 부품 구하느라 왈바 폐인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떤 것은 아주 저렴하게...
어떤 것은 공짜로....
어떤 것은 쬐끔 비싸게....

고생은 좀 됐지만, 완차로 사는 것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부품 구하면서 왈바의 여러 분들도 직접 만나뵙기도하고,
택배거래하면서 쪽지도 주고 받으며,
왈바회원님들 대부분이 좋은 분들, 잔차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란 걸 몸소 느꼈습니다.

잔차꾸미면서
좋은 말씀 주신 분들...
격려해주신 분들...
좋은 부품 주신분들..
매번 이것저것 자질구래한 것들만 사고, 귀찮게만 해드렸는데도, 항상 친절하신 송**천리 사장님 내외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딸아이랑 열심히 한강,탄천 ,양재천 누비고 다닐겁니다.
좀 더 연습되면 산에도 갈껍니다.
앞으로도 회원님들 뵙게되면 많이 격려해 주세요 *^_^*

사진은 어제 저녁 한강 라이딩 갔다가 올림픽 대교를 배경으로 한 컷~~~

참고로 잔차사양은  플코XO 프레임, 구동계열 풀 데오레, 나머지는 튼튼한 중고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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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좋습니다~~,,,,,,,,,,,
  • 와우~ 멋집니다~ ^^
  • 행복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 이게 직접 조립하셨다는 그 자전거 군요.
    아마 따님한테도 기억에 많이 남는 자전거가 될껍니다.
    아빠가 직접 조립해준 자전거니까 자랑꺼리도 되고 애정도 더 가게 되서요.
    사실 조립하게 되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비용도 더 들기도 하지만 나중에
    확실히 애정은 더 가더라구요.
    잔차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고....
    한강변에서 조만간 함 뵙지요.
  • 부녀, 말만 들어도 좋아보임니다 부럽읍니다, 전 아들 제대 하는 날만기다림니다 그때엔 저도 부자가 같이 탈검니다. 즐라 하시구 새해 福많이 받으세요
  • 좀 익숙해지면 스템 긴 것으로 교체도 고려해 보심이 좋을 듯 하네요..
    멋집니다..
    항상 안전 라이딩 하시기 바랍니다.. ^^*
  • 땀뻘뻘글쓴이
    2004.12.31 14:01 댓글추천 0비추천 0
    hakey19님 나중에 한번 꼭 뵙고요 ^^
    왈바 여러분들 새해 복 마~니 마~~~니 받으세요 *^ㅇ^*
  • 저도 딸을 키우고, 또 딸아이도 저렴하지만 산악자전거가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요즘 세상이 험해서 아이 혼자 자전거를 못타게 합니다.
    자전거가 일반 생활자전거와는 다른 것이어서 나쁜 아이들에게 빼앗길
    우려가 있고, 그 과정에서 다칠 수도 있기에 그러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딸아이들을 키우기에는 세상이 너무 험해서 한 번 올려보았
    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이 분... 혹시.. 한강 남단을... 쉬지않고 달리시던... 그 분 .. 같은데....
    체력 대단했던거 같아요...
  • 땀뻘뻘글쓴이
    2004.12.31 17:04 댓글추천 0비추천 0
    따님 두신 분들 마음이 한결같이 똑같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저도 저랑 같이 아니면, 중3인 오빠랑 같이 타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잔차같이 타면 자연스레 아이들과 같이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라이딩하면서 대화도 나누고...여러모로 좋습니다.
    yw0508님 언제 보셨는지 모르지만, 아마 저 아닐꺼예요....요즘 잔차 기초체력 단련중인디...그냥 열심히만 탑니다.ㅎㅎㅎ
  • 이글 보고 나니 언넝 조립 기술을 익혀야 겠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듭니다.
  • 멋있는 아빠시네요.
  • 내꺼보다 좋아...ㅜㅜ;;;;;;;;;
  • 아빠의 진한사랑이 베어있네요.. 참 보기 좋습니다..^^
  • 저도 byunwi님 처럼 cable 속/겉선, 싯포스트,속도계 빼고 모두 중고로해서 딸아이에게 꾸며주었지만, 아직 어려서(초4)인지 잘 타려고 하지를 않네요. 몇번 우격다짐으로 데리고 나갔더니 그 다음부터는 아예 자전거를 볼 생각도 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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