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어반용에 폭스바닐라R 으로 세컨을 꾸민지 좀 됐지만,
몇가지 부실한 부품으로 인하여 슬슬 출퇴근용으로
타고 다니다가, 좀 보완을 하였습니다.
브렠암을 바꿈으로서 이제서야 완성마무리 되었습니다.
타이어는 본트레거 2.2 그리고, 무엇보다 브렉 암이 데오레급이어서
많이 밀렸는데, 아비드 SD 5 로 바꾸니 칼 같은 브렉성능을 보여줍니다.
뒷바퀴도 제동시 타이어갈리면서 급제동력을 보여줍니다.
비가올때의 제동력은 어떠할지... 궁금합니다.
신형이라서 기존 SD 5 보다 훨씬 세련된 모양에 제가 좋아하는 검정색입니다.
모양이 SD SL하고 많이 닮았습니다.(성능도 비슷할 듯)
브렉레버는 바꾸지 않았는데, 그리도 빡빡하던 레버감이
암을 바꿈으로서 아주 부드러워졌습니다.
살짝만 잡아도 됩니다. 이제는...
사실 브렉케이블 및 변속기 케이블 하우징은 아파트 잔차 폐기된 생활잔차에서
뜯어서 P3에 맞게 잘라서 사용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이 변속성능및 브렉성능을
보여주더군요. 내심걱정했는데...
(하우징만 재활용했다는 얘기죠. 브렉및 변속케이블은 사서사용)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림을 마빅221에서 프리용으로 바꿔볼 생각입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아서 나름대로 심하게 타도 221도 휘지는 않아서 당분간
부담없이 타고다녀야겠죠?
아비드브렉성능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정말 만족합니다. 디스크(안써봤지만) 안부러울 듯합니다.
데오레암은 반응이 좀느려서 (림을 물고 빨리 안놔줘서)
좀 답답했는데, 아비드는 아주 빠릅니다. 그래서 속도내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퇴근시 전남대 정문쪽으로 광주천 잔차도로로 해서 조선대쪽으로 빠져서 충장로 쪽으로 해서
서방4거리쪽으로 해서 두암동 삼성프라자쪽으로 문흥동쪽으로
일부러 멀리 돌아서 거의항상 퇴근합니다.(직장은 매곡동)
사실 매곡동에서 문흥동으로 곧바로 갈려면 약 10분밖에 안걸리거든요.
얼마전에 조선대 산업관인가? 하는 5층짜리 허름한건물이 있더군요. (조선대 관계자분 보시면 안되는데)
계단이 참으로 넓고, 계단타기 좋더군요.
5층(꼭대기층)에서 1층까지 신나게 타고 내려왔습니다.
혹시 조선대관계자분 보시면 용서해주세요. ㅎㅎㅎ
30 ~ 50cm 정도 되는 장애턱도 앞바퀴 걸치기만하면 뒷바퀴 충격없이 닿지않고 체중이동으로
올라갑니다. 실수로 뒤바퀴가 찍힌 적도 있었지만...
얼마전부터 바니홉도 조금 늘었구요.
일단 힘껏 몸전체로 튀어오른다는 생각으로 핸들바를 가슴쪽으로 끌어올리면서
페달을 차듯이하고, 뒷바퀴도 다리를 굽히면서 끌어올려지더군요. 자연스럽게.
(완벽하지는 않지만)
뒷바퀴쪽이 약 10cm정도 뜨는것같습니다. 놀라운 향상입니다.
스탠딩은 생각대로 안되더군요.
아뭏튼 제나름대로 만족하면서 타고 있고,
약 1년사이에 몰라보게 늘었고, 정비능력도 왠만큼 합니다.
모두 다 2004년에 이곳에서 정보를 제공받았었고 잔차실력이 많이
나아졌다면, 이모두가 인터넷이란 매개체를 통해서
정보를 공감하고, 제공해주신 왈바회원여러분 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구요. 왈바여러분 새해복받으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길.....
시마노를 귀하게 여기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시마노 제품을 저렴하게 팔아서
그런가...? 어쨌든 브레이크는 '세팅'이다, 라는 게 저의 주장입니다.
항상 즐거운 라이딩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