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mystman님.. 신뢰감 문제라... 생각해 보니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제 여친은 제가 잔차에 한참 미쳐있는거에 대해 반대는 안하더라구요.. 가끔 잔차 부품 가격이 이렇다 ..~ 라고 말해주면 비싸긴 비싸다... 하면서 넘어가곤 하더군요.. 여친이 사진하는지라....^^ 렌즈가격도 만만찮지 않습니까? 그렇다 보니 몇십만원정도는 눈하나 깜짝안하는데..... 문제는 그게 한번에 끝나는게 아니고 한번하고 한 이틀있다 또 하고 그리고 또 하고 그러니까 문제가 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아참.. 아직 제 형편에대해 모르시죠? --;; 저 일해서 번돈 여친통장으로 죄다 들어 간답니다.--;;
저 1주일용돈 버스카드는 여친이 만원충전해주고.. 담배값 만원에 비상금 만원..--;;
이렇게 1주일 용돈으로 살고 있답니다. 어떻게 보면 그게 젤 편한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하다못해 8만원짜리 페달 바꾸면서 엄청 구사리를 들어야 했다는...;;
결혼할 사이이므로..^^;; 여친이 하도 돈을 좋아 하길래 언젠가 생일선물로
맥주 피쳐병(편의점에서 파는 큰 프라스틱병) 거기에 동전을 모아서 선물줬더니 너무 좋아 하드라는...
참고로 20여만원나왔답니다. 바로 입닦더군요... 돈세는데 수고 했다고 만원 팁으로 받아 들고
어찌나 즐겁던지...
이런게 행복 아닐까 합니다. ^^ 돈은 없어도 잔차가 있고 결혼할 여자가 있고 꿈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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