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오늘은 여성부 정기투어가 있는날인데..
9시가 되도록 연락이 없다..신참이라 전화오기만을 기다리다 총무언니집 행사로 일정 연기인줄 알고 신랑을 꼬셨다
모처럼 코소리까지 내며
자기야~~해운대 가자 바다 보고시포^^이러면서
울 신랑 가기 싫은데 내일 새벽에 낚시 약속 잡혀있어 내가 훼방 놓을까봐 마지못해 따라 나선다
출발시간 9시50분쯤
둘다 자전거로는 초행길이라 모험을 좋아하는 내가 먼저 앞장을 섰다
오늘 코스는 사직동(운동장근처..집은 못밝힘 ㅎㅎ)- 광혜병원쪽 -안락로타리-수영-해운대-송정-기장가다가 턴
수영까지는 도로가 좁고 지하철 공사때문에 조금은 위험했다
평균시속 22km 40분쯤 달렸을까 바다가 눈앞에 보인다
우선 동백섬 먼저 한바퀴..공사중이라 자전거 타기는 별로 였다
해운대 바닷가^^
해수욕장 개장으로 벌써 사람들로 가득하다
신랑은 비키니 입은 늘씬한 그림 감상하느라 나는 안중에도 없다
잘 정돈된 해변가를 달리면서 넘 인공적이라 예전보다 덜 정감이 들었다....그래도 자전거 아니고 차로 해운대 가자고 했다면 울 신랑 두말없이 no 새삼 자전거에게 감사..
바닷가 감상도 잠깐 달맞이 고개에 올랐다
여기서 부터는 정말 환상의 코스다(ㅎㅎ내가 아직 다닌 코스가 없어서리..) 적당한 오르막 내리막 좌측은 건물과 산이 잘 어울러 있고 우측은 나무와 바다가 넘 멋지다....
달맞이 고개 지나 청사포쪽으로 또 고개 하나를 지났더니 송정 해수욕장이다.. 해운대 보다는 아직 사람이 적다
갯바위 낚시도 기웃거려보고 해변가를 전력질주도 해보고..
바다 내음에 취해서 더운지도 힘든지도 몰랐다
12시10분 송정해수욕장 근처 할매손두부집에서 맛나게 점심먹고 잠시의 쉴틈도 안주고 울 신랑 고개 하나 더 넘잔다
못먹어도 고라고..돌아갈길은 생각도 않고 따라 나섰다
기장 과학관인가..(요즘은 기억력이 가물가물하다..예전엔 탁월했는데
다음부터는 메모지를 가져 다니며 기록해야겠다)거기까지 갔다가 길이 넘 좁고 공사중이라 기장 바닷가는 포기하고 턴
늘 그렇듯이 가는길을 설레고 돌아오는 길은 아쉽다
오는길은 험난했다--왜냐면 신랑 자전거가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방구가 났다 (여기서 잠깐- 잘탄다고 턱을 턱턱 넘으며 재주 부리더니 자전거가 몸살이 났다..객기부리지 말것ㅎㅎ)
거기서 한시간은 소요됐지 싶다
오후4시 10분쯤 낮익은 동네가 보인다 내가 사는 사직동이다
자전거로 떠난 짧고 아쉬운 여행이지만 넘 신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시간이였다
바다가 그리우면 이제 자전거타고 달릴 참이다
오늘 함께 한 하나뿐인 신랑에게 감사하며...
오늘은 여성부 정기투어가 있는날인데..
9시가 되도록 연락이 없다..신참이라 전화오기만을 기다리다 총무언니집 행사로 일정 연기인줄 알고 신랑을 꼬셨다
모처럼 코소리까지 내며
자기야~~해운대 가자 바다 보고시포^^이러면서
울 신랑 가기 싫은데 내일 새벽에 낚시 약속 잡혀있어 내가 훼방 놓을까봐 마지못해 따라 나선다
출발시간 9시50분쯤
둘다 자전거로는 초행길이라 모험을 좋아하는 내가 먼저 앞장을 섰다
오늘 코스는 사직동(운동장근처..집은 못밝힘 ㅎㅎ)- 광혜병원쪽 -안락로타리-수영-해운대-송정-기장가다가 턴
수영까지는 도로가 좁고 지하철 공사때문에 조금은 위험했다
평균시속 22km 40분쯤 달렸을까 바다가 눈앞에 보인다
우선 동백섬 먼저 한바퀴..공사중이라 자전거 타기는 별로 였다
해운대 바닷가^^
해수욕장 개장으로 벌써 사람들로 가득하다
신랑은 비키니 입은 늘씬한 그림 감상하느라 나는 안중에도 없다
잘 정돈된 해변가를 달리면서 넘 인공적이라 예전보다 덜 정감이 들었다....그래도 자전거 아니고 차로 해운대 가자고 했다면 울 신랑 두말없이 no 새삼 자전거에게 감사..
바닷가 감상도 잠깐 달맞이 고개에 올랐다
여기서 부터는 정말 환상의 코스다(ㅎㅎ내가 아직 다닌 코스가 없어서리..) 적당한 오르막 내리막 좌측은 건물과 산이 잘 어울러 있고 우측은 나무와 바다가 넘 멋지다....
달맞이 고개 지나 청사포쪽으로 또 고개 하나를 지났더니 송정 해수욕장이다.. 해운대 보다는 아직 사람이 적다
갯바위 낚시도 기웃거려보고 해변가를 전력질주도 해보고..
바다 내음에 취해서 더운지도 힘든지도 몰랐다
12시10분 송정해수욕장 근처 할매손두부집에서 맛나게 점심먹고 잠시의 쉴틈도 안주고 울 신랑 고개 하나 더 넘잔다
못먹어도 고라고..돌아갈길은 생각도 않고 따라 나섰다
기장 과학관인가..(요즘은 기억력이 가물가물하다..예전엔 탁월했는데
다음부터는 메모지를 가져 다니며 기록해야겠다)거기까지 갔다가 길이 넘 좁고 공사중이라 기장 바닷가는 포기하고 턴
늘 그렇듯이 가는길을 설레고 돌아오는 길은 아쉽다
오는길은 험난했다--왜냐면 신랑 자전거가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방구가 났다 (여기서 잠깐- 잘탄다고 턱을 턱턱 넘으며 재주 부리더니 자전거가 몸살이 났다..객기부리지 말것ㅎㅎ)
거기서 한시간은 소요됐지 싶다
오후4시 10분쯤 낮익은 동네가 보인다 내가 사는 사직동이다
자전거로 떠난 짧고 아쉬운 여행이지만 넘 신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시간이였다
바다가 그리우면 이제 자전거타고 달릴 참이다
오늘 함께 한 하나뿐인 신랑에게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