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 밟으며 회의를? 행복을 부르는 7인승 자전거
[팝뉴스 2004-10-07 15:50]
9월말 뉴욕 과학관(New York Hall of Science)에 정체불명의 자전거가 전시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 자전거에는 핸들은 하나이지만 안장은 총 일곱 개다.
미국 출신의 디자이너 에릭 스톨러가 발명한 컨퍼런스바이크는 직역하면 '회의용 자전거'이며 1991년 발명된 이후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처음에는 8인승 모델도 만들어졌고 무게가 200킬로그램이었지만, 지금은 7인승이며 무게는 대부분의 모델이 80킬로그램 내외이다. 가격은 약 15,000달러(1800만원)으로 상당히 고가이다.
에릭 스톨러는 컨퍼런스바이크가 사교와 행복을 가져온다고 설명한다. 지름 2미터의 공간에 밀착하고 페달을 밟다보면 저절로 친해진다는 것. 때문에 그는 이 자전거는 '스마일 머신'이라고도 부른다.
에릭 스톨러는 컨퍼런스바이크 위에서 정상 회담이 열리면 세계 평화가 금방 도래할 것이라고 능청을 떤다. 그는 현재 자전거의 천국인 네덜란드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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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자전거에 대한 기사를 찾다가
작년에 올라온 기사 중에 이런 자전거 모양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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