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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새로운 방식의 서스펜션 포크 - StrongLight Vorace

AstroBike2005.08.04 04:42조회 수 3500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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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십자수님이 아마도 한국 최초로 도입한 프랑스 StrongLight사(Zefal사의 자매회사)의
Vorace 산악 자전거용 앞 서스펜션 포크는 이 회사 고유의 특허 기법인
NPS(No Pumping System)NDG(No Diving Geometry)가 특징입니다.

십자수님을 비롯하여 이 포크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위의 두 특징에 대해 설명합니다.

1. NPS (No Pumping System)

Vorace 서스펜션 포크는 라이더가 핸들바에서 수직 방향 아래로 누르는 힘에는 작동하지 않고 노면에서 오는 충격에만 반응합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서스펜션 포크가 채택하고 있는 "누르는 방식"이 아닌 "잡아당기는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외부의 충격이 포크의 바퀴 축 - 즉 포크의 아래 끝 부분 - 에 가해질 때만 서스펜션이 작동되도록 하는 "평행사변형" 모양의 구조를 사용했습니다. NPS는 아래 위 수직 방향으로의 불필요하고 불안정하게 움직이는 힘(pogo effect)을 중화시키는 시스템입니다.


2. NDG (No Diving Geometry)

Vorace 서스펜션 포크는 앞 브레이크 제동시 서스펜션 포크가 작동되는 "다이빙 현상"을 제거했습니다. 즉, 앞 브레이크를 잡으면 힘의 모멘트가 수평 뒷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일반적인 서스펜션 포크는 쑤~욱 들어가게 되어 핸들바의 위치가 낮아지게 됩니다. 이것을 "다이빙 현상"이라고 하며 자동차 구조역학에서는 "노우즈 다운(nose down)" 또는 "노우즈 다이브(nose dive)"라고 합니다. NDG는 이런 다이빙 현상을 "구조적"으로 제거한 것입니다.

Vorace 포크는 아래와 같이 Race와 Sport의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 Vorace Race: carbon steerer tube (무게: 1,500 gram)
* Vorace Sport: aluminum steerer tube (무게: 1,750 gram)

맨 위의 사진은 이번에 십자수님이 구입하신 것과 동일한 Vorace Sport 모델이고,
일전에 Tomac님께서 올리셨던 사진은 Vorace Race 모델입니다.



자 이제~ 십자수님은 이 StrongLight Vorace 서스펜션 포크를 직접 사용하시고 체험하신 것을 이곳 왈바의 리뷰에 올리셔야 할 중차대한 의무가 있으신 겁니다 ~~~ (^_^). 무척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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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 전 이디자인보다는 현제 디자인이 더 멋있네요^^
    그나저나 이거나오면 가격이 상당히 비쌀거 같다는..
  • 벌써 이런 방식의 포크가 두가지나 되는 군요....
  • 저런 방식이 장점이 많다고 하더군요. 기존 샥이 스텐션 튜브에만 상처가 나도 거의 못쓰게 되는지경이지만 이런방식은 스텐션 튜브에 상처날일도 거의 없는데다 포크 바디는 교체할 필요없이 쇽업소버 부분만 교체하면 완전 새로운 샥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뭐 잔차 뒷샥 교체하듯 교체가 가능한 장점들이 있다고 하죠. 물론 무게와 가격의 문제가 남겠지만 보편화 된다면 상당히 쓸만할거라는게 일반적인 평입니다. 단점으로 지적된것 중에 하나가 구조적으로 롱 트레블을 만들기 상당히 까다롭다는 지적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롱트레블 적용하려면 상당히 애먹을것같군요.
  • 자수님 어여 보여주세요 ~~~
  • 무게는 꾀나 가볍다던데요
  • 여타의 회사들이 이런 종류의 샥 개발들을 많이 했으나 서스펜션시장에서 그리 많은 성공들을
    못이루웠죠.....K2...amp.....ㅡ.ㅡ;...기존의 샥보다 뒤틀림 , 무게, 샥의 반응, 가격?, 뽀다구? 등에서 무엇하나 빠지지 않아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듯 헌디.......인기가 그리 많지는 않군요....
    십자수님의 리뷰...........기대 합니다...ㅎㅎㅎ..^>^
  • 장점도 많은데 단순하지 못하고 링크가 많군요. 흙 먼지 많이 들어가면 찌걱 거릴데가 많은것 같은데 어떨런지...
  • 무게와 가격대가 관건이겠네요 ^^
  • 앞으로 대세? 아니면 보완해서...06년 샥에 기대를 걸어보네요..
  • 요거요거 십자수님이 가지고 계시다는... 아직 조립 다안하셨나요??
  • 음~~ 병훈형님께서 대단한 수고를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이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걸어버릴까 봅니다.
    메뉴얼상에는 RACE가 1.45Kg,SPORT가 1.65로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모델이 더 있는지는 몰라도...이런... 무게를 말할땐 전체 무게를 얘기해야 하지 않나요? 일단 무게는 황당스럽습니다. 제 저울이 2Kg 리밋인데..
    기대감에 부풀어 집에 가자마자... 저울에 짜잔~~! 컥~~!
    결과는 EEEEEE 즉~~! 넘는다는 얘기가 ..ㅋㅋㅋ 아무튼 생긴건 저렇게 간단하게 생겼는데... 실제로 보면 아주 무슨 건담같이 우람합니다.
    그리고 V 브레이크용 피봇도 달려 있습니다. 뒌장헐~! 일단 연구를 좀 해 보고 장착해야 합니다. 무게를 포기 하느냐 마느냐? 음~~~! 리뷰요? 글쎄요?입니다. 혹시나 구입하시려는 분들껜... 아직은 하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병훈형님..ㅋㅋㅋ 300$로 해결해 주더군요... 그넘들 정말 귀신이더군요. 금방 어디서 찾아보더니... 비싸게 거래되는건 1000$, 싸게 거래되는건 400$이라고 300$ 인정해 준답니다. ㅋㅋ
  • 모양이......MTB 핸들바에....시장 바구니...매달고 가는 듯....(위 디자인이 마음에 드시는분들께는 미안합니다만....) 무게외에 디자인도 마음에 안드는군요...예전에 레프티 모양을 처음봤을때 느꼈던....생경하면서도....멋지다~!라는 마음은 들지 않습니다. 솔직히~
  • AstroBike글쓴이
    2005.8.4 13:41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옷! 선구자의 비애로군요.
    Early adapter로서의 숙명입니다 ~~~ (^_^).

    프랑스나 기타 유럽산 공업 제품은 아직은
    미국이나 일본의 표준화/규격화를 따라 오지 못하나 봅니다.

    $300로 인정해 주었다는 것은, 세금을 내지 않으셔도 되었다는 뜻인가요?
    그렇다면, 고가품이라고 십자수님이 연락할 때까지 일주일 씩이나 잡아놓은 이유는
    대체 무엇이었답니까? 십자수님이 연락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그곳에 억류되어 있었겠군요.

    그나저나 이왕 한국 최초로 구하셨으니, 멋진 적응기(?)를 기대해 봅니다.
  • 트러블 길이가 짧아지지 않나요?? 굳이 저렇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ㅋㅋ
  • 이베이에서 몇번 본 방식이네요. 저는 글쎄요......디자인이.......
  • 비스무리한걸루
    USE S.U.B Anti Dive suspension이 있음니다. 생긴건 레프티 비슷하고...
    http://www.use1.com/antidive/antidive.htm

    왈바 중고장터에두 함 올라왔었는데 가격이 충격적이지요 ㅋㅋㅋ
  • 시스템 설명자체로 보면 꽤 좋아보이네요 ㅋ 언제쯤 리뷰 볼 수 있나요~~? ^^;
  • early adopter ^^;;
  • 오~위의 설명대로라면..아주 강추일것 같은데요..
    가격만 적정선(100이하)으로 조정되어 판매되었으면 하는 혼자만의 바램이 있내요...^^
  • USE S.U.B Anti Dive suspension 중고로 낸 사람 바로 접니다.
  • 글쎄여...
    가격,성능,무게등을 따지지 않는다해도 웬지 앞부분이 외형상 둔해보이고 무거워 보일듯
    해서 거시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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