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15일 구미에서 첫라이딩으로 경주까지 가게되었습니다..
친구들 3명 가게되었습니다. 길도 모르고 물과..4만원밖에 없었습니다.
경주까지 길을 잘못들어서
새벽 5시부터 8시까지 자전거를 탔습니다..
경주에 도착하기전에 아주 무시무시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죽음의 고개도 건너고~~ (*계속 오르막길이야!!)
길 잘못들어서.. 고속 터널을..지나게 되었습니다 (따라다....;;)
다시 돌오 갈려고 하니 화물차만 지나다녀서 무서워서 계속 앞으로만 나갔습니다...무서워 죽는지 알았습니다..
(원래 자전거는 고속터널 지나면 안될텐데..)
길은 쫍고... -_-;; 어렵게 어렵게 1km 정도되는 터널을 빠져나오자 마자..
갑자기 소나기가 우두둑 떨어지는겁니다...
이정도 비쯤이야...가다가 갑자기 천둥번개 ...쾅쾅..
바로 앞에서 떨어지다니... 갑자기 다리가 떨리더군요..;;
잔차를 최고속력을 내면서 근처 안전한 곳에 피신...
갑자기 비바람하고 천둥번개가 점점 강해지더니..
이러다가 죽겠다 싶어서.. 자전거는 냅다 버려두고..
몸을 최대한 낮추어서... 근처 주요소에 숨었습니다..
정말 무섭더군요..
하..~ 지금 집에 돌아왔는데 기분 좋네요^^
몸도 탄 정도가 아니고 다 익어 버림..-_;
안전라이딩 합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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