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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어디다 보관하시나요~~??(질문아님^^;,,)

dreamcast052005.08.31 10:14조회 수 2081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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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현관에 보관하였습니다...근데 너무 불편합니다..일단 사람들의 왕래도 많고 신발이나 각종 잡동사니하며 우산들..어느날 아침 일어나 보니 생겨있는 정체모를 기스들..-_-;,,
부모님 왔다갔다 하시며 한소리들 하십니다..
예전엔 마당에 놓더니 왜 현관으로 가져오냐고...저 50만원 짜리라 도난의 위험때문이라고 합니다..(부모님 죄송합니다..)

결국 제방으로 들어왔습니다..근데 역시 너무 불편합니다..제가 너무 불편합니다..
방이 좁다보니 하루에 대여섯번은 자전거를 들었다 놨다 해야 합니다..
아직 결혼못한 총각이다 보니 엄니께서 청소를 하시는데(반성...-_-;,,) 자전거가 여간 불편하신가 봅니다..

이번엔 배란다로 갔습니다..역시 불편합니다.. 빨래걸이,양파,마늘에 각종 음식말린것들..거기에 각종 화분들까지...

거실 역시 힘들더군요..사람들의 잦은 왕래와 위생? 적인 문제점들을 꼬집으시는데...으이구.....

해서 합의를 보았습니다...

바로 "안방"~~!!  이지요~~
일단 안방에선 부모님들이 생활을 하지 않으십니다..밤에 잠만 주무시지요-_-;,,
거실이 생활공간의 90% 차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방은 유용한 공간이 되겠더군요..
물론 전제조건이 붙었는데 바로 잔차의 청결도 였습니다...허나 제 성격자체가 한 깔끔하는 편이라 이점은 큰 문제가 없이 넘어갈수 있었죠^^
또한 근 2년간 잔차와 동거동락 하고 애지중지 하는 모습을 보시니 부모님 역시 잔차를 가족처럼 생각?하시는거 같더군요^^

집안 사정으로 애마의 판매를 요새 생각하고 있는데 솔직히 너무 맘 아프고 고민스러워 잠이 안오네요...다들 아시겠지만 어디 돈때문이겠습니까..
정말 가족과 같은 녀석인데...아쉽습니다..
장터에 애마들의 판매(집안사정)를 보면 맘 아프시겠다....라고 짧게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이런 상황이 저한테 오니 씁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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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휴..50만원의 압박이 넘 이해가 가네요....언제쯤 잔차 가격을 제대로 오픈할수 있을지....
  • 자전거 2대짜리 거치대를 이용하세요..그리고 위에다 거시구요...그럼 불편하지 않습니다...
  • 벽걸이 스텐드도 있던데요. 그걸로 하시면 공간확보와 비용문제가 해결되리라 생각됩니다.
  • 부모님께 말씀 드리길 50만원 이라는거 아닐까요? ㅎㅎ
  • ^^그러시겠죠....그니깐 부모님한테 언제까지 그렇게 해야 되냐는 의미 였습니다....여친이나.ㅋㅋㅋ제정신 가진 사람으로 ..실제 가격의 반정도만 말해도....
  • 원래가격에서 0하나 빼주는 쎈쓰!
  • dreamcast05글쓴이
    2005.8.31 11:49 댓글추천 0비추천 0
    거치대나 스텐드도 생각해 봤는데 부모님 극구 반대하시더군요..대롱대롱 매달려 있다가 떨어져 사람 머리 다치게 할일 있냐구... 옷걸이 스텐드도 싫어하시는 분들이십니당..-_-;,,,
  • 제가 보관해 드리겠습니다...쿨럭 -_-;; 무료로
  • 진짜가격을 말씀하시면 방이 아니라 어디에보관하셔도 말씀이 없으실듯..ㅎㅎㅎ
  • 우리 어머니는 신세대쪽에 속해서 거짓말해도 눈치 까십다 ㅎㅎ 가격 다 아십니다 ㅡㅁㅡ;;
    근데 계절 바뀔때마다 옷은 바꿀때 안되었나? 하고 물어 보시고 셋트로 사주시죠 ^^
  • 전 자전거 가격 당당하게 말합니다.......그리고..맨날 욕듣고 살죠..^^;;
  • dreamcast05글쓴이
    2005.8.31 12:49 댓글추천 0비추천 0
    근데 요사이 옆집에 이사온 아자씨땜시 죽갔습니다... 엠티비 타시는 분인데 울 아버지한테 "아드님 좋은 자전거 타시네요~~?" 라며 인사하더군요...저 옆에서 허걱!!!! 하고..
    아자씨한테 이래저래 주의?를 주긴했지만 불안불안하네요..
  • 자전거를 옷걸이로 위장을 해보심이... 제가 이렇게쓰고있습니다^^
  • 부모님께 60에 팔라구 전화 해야겠습니다...ㅋㅋㅋ
  • 마지막 jango님 리플에 자지러집니다...아흐
  • 옆집 아저씨.. "아드님 좋은 자전거 타시네요~~~?" <---- 듣기만 해도 움찔거리게 만드는 대사..
    만약 아버님 께서 "울 아들놈이~~ 이 자전거가 50만원짜리라는데~ 좋을수 밖에~~ 세상에 자전가 50만원짜리 타는 사람 몇이나 되겠어~~!" <-- 하신다면..... ㅎㅎㅎㅎㅎ
  • ㅋㅋ.. 이해가네용 저도 부모님께 100만원이나 주구삿다구 해는데
    다예기하면 쓰러지실듯 ㅎㅎ
  • 저도 얼마전 뽀록났죠.. 50만원짜린줄 아시고.. 지내셨는데.. 자전거 바꿨을때도.. 원래 있던거랑 바꾼거라고.. 그래도 가격은 50이라고..

    언제부턴가 자전거 밖에 세워 놓으면. 빨리 들여놓으라고..
    인터넷을 시작하시면서 부터.. 눈치 채신듯..



  • 많은 분들이 50만원에서 왔다갔다 하시네요 ㅎ
    저도 집에서 공식적으로 50만원 이거든요 ㅎㅎ
    그러나 얼마전에 저의 어머님과 샾주인 사모님과의 묘한 인연으로 다 들통 났다는 ㅋ
  • 50만원이라 ~~~어디서 산건지 알려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전 아예 200이라고 말씀 드립니다...보관소는 거실과 따로 창고용방 하나에 고이고이 모셔둡니다...자전거 모르는 사람들한테는 300이라구 뻥치구 다닙니다...
  • 50만엔 ㅋㅋㅋㅋㅋㅋㅋㅋ
  • 저도 90만원정도(여기서는 생활자전거 수준이지만) Diamondback 토평가콤프 최근에 구입했는데....부모님깨는 25만원이라고 말씀드리고 타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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