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이제 5살이 되는 딸아이인데, 아빠나 엄마가 안보는 사이 가끔 자전거 페달을
돌립니다. 바퀴살에 손가랑이라도 들어가면... 생각해도 끔찍하더군요...
자물쇠를 달아 놓으니, 그거 당기다가 잔차 깔릴뻔하고...
그러다 전에 왈바에서 보았던 '발목밴드 브레이크 레버에 걸기'가 생각 났습니다. -,.-
하지만 역방향으로는 도는 단점이 있어, 바퀴에 직접 밴드를 부착 하니
양방향 꼼짝마라~ 더군요. 딸아이도 밴드는 눈에 잘띄지(?) 않아서인지 벗기는
방법을 몰라서인지, 몇번 페달을 움직이더니 포기하더군요. ^^*
암튼 덕분에 요즘은 페달을 만지진 않습니다.
대신 어쩌다 집에 올아오면 스티커가 잔뜩 붙어 있습니다. -0-;;;
학습지의 스티커.. 군것질거리에 들어있는 스티커..
얼마전에는 반사테입 칼질하고 남은 짜투리를 죄다 붙여 놓아서...
(구석구석 꼼꼼하게도 붙였더만요... -_);;;
떼어내는라 한 고생했습니다. (반사테입 띄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
두번째 사진은 안장가방을 발목밴드로 잡아준 것인데...
가까운곳 마실 다닐때는 유용하지만, 안에 내용물로 덜렁덜렁 소리도나고...
요것도 발목밴드로 여며주니 소리도 안나도 보기에도 깔끔하더군요.
아닌가요? ^^;
PS : 정작 발목에는 해보지 않았습니다. -_);;
토마토님도 같은 걱정을 하시는군요.
저 역시 아이들이 돌려보고./... 킹 허브 소리가 아이들도 좋은가 봅니다.
왱~~~~~~~~! 하는 소리가 듣고 싶다며... 그러나 손가락이 로터에라도 끼게 되면... 휴우~~! 아이들의 안전은 부모들과 어른들이 지켜줘야 할 필수 의무입니다. 건강하게 자라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