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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바이크 05 디스크 브레이크를 단 사이클 (컨셉트 바이크)

냠냠냠2005.09.03 18:56조회 수 1800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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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잘 나가는 잔차 회사중에 Canyon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알려진 많은 독일 잔차 생산회사 예컨대 큐브, 스티븐스, 코라텍, 롯빌트 (Rotwild), 보텍 등등의 모든 회사들이 생산만을 담당하고 판매는 대리점에 맡기지만, 이곳은 생산과 판매를 전부 스스로 처리하지요. 즉 구입은 언제나 인터넷 등의 통신으로만 가능합니다. 그 대신 가격이 낮지요.

언제나 테스트에서 월등한 성적을 얻어서 유명상표 대신 가격대 성능비를 따시는 독일의 바이커들에게 매우 사랑받는 (?) 회사이고요.

작년에는 3.8kg 잔차를 전시했고, 올해는 6.8kg의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한 사이클을 전시했나봅니다. 6.8kg으로 맞춘 것은 현재의 UCI (사이클 연맹)에서 6.8kg을 국제대회 예컨대 투어드 프랑스에 참가가능한 사이클 무게의 하한선으로 정하고 있기 때문이고요.

사이클에서도 많은 새로운 Innovation이 시도되고 있지요. 예컨대 카본을 이용한 경량화, 드레일러의 작동을 전자화하는 것 (캄파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시험중입니다) 등등과 함께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하는 것도 하나의 이슈입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나면 혹은 과연 사이클에서도 디스크 브레이크를 볼 날이 오기는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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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헉 더블...;;;
  • 싸이클로 크로스가 아닌이상 로드용 싸이클에 디스크브레이크는 전혀필요없다고 보는데 시도는 좋지만 실용성은 없을것 같군요 로드바이크라는 전제하에 말이죠...
    캄파에서는 듀얼피봇 방식 캘리퍼 브레이크의 과도한 브레이킹 성능 때문에 뒷바퀴가 순간 잠기게되는걸 고려해서 뒷브레이크는 원 피봇으로 발매를 하고 잇는 상황이기도하고 경험상으로봐서 로드바이크의 디스크브레이크는 무게증가 사고발생확률증가 미관상 로드바이크의 날씬한맛을 느끼기가 힘들어서 그냥 한번 해보는것 정도에 그칠것 같네요,
  • 디스크를 좋아하는 저로선 맘에 드는 시스템이네요.^^ 싸이클도 비올땐 브레이크가 쥐약이라서 불만이였는데..비올땐 딱이네요.^^
  • 비올때는 그만큼 접지력이 떨어지는지라 떨어진접지력에 강한 브레이크는 슬립을 유발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 디스크를 강한브레이킹만 보고 판단할순 없죠..유압디스크는 미세한 제동조절이 가능합니다..물론 손가락 감각을 키워야 하겠지만..락만 잘걸리는 케이블식 듀얼피봇보다는 미세한 브레이크 컨트롤이 가능한 디스크도 괜찮다고 생각되는데요?
  • 글쎄 만일 본격적으로 사이클용 디스크 브레이크가 생산된다면 MTB에서와 마찬가지의 논쟁들이 재연되겠지요? 원핑거로 힘들이지 않는 미세한 브레이킹, 비오나 눈오나 동일한 성능, 강력한 브레이크 성능, 림의 과열 방지 등등 vs 가벼움 유지의 간편함 등등. MTB에서는 이러한 논쟁이 이제 거의 끝나지 않았나 싶고요. 불과 2-3년 전만해도 하드테일 레이싱용의 최상급 모델들은 종종 V-Brake를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사라진 것만 봐도 그렇고. 실제로 디스크용 사이클을 시승을 해본 많은 사람들은 MTB의 경우에 동일한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디스크 브레이크의 성능(단순히 브레이킹의 강력함의 이야기가 아닌 전체적인 성능)이 훨씬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물론 현재의 사이클 프레임/포크에 디스크 장착이 불가능한지라 프레임은 사이클 크로스를 사용해야 하지만요. 저는 미관은 개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디스크 브레이크 장착 사이클이 나오면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요. 예컨대 알루미늄 사이클 프레임은 철 프레임보다 훨씬 더 굵은 튜브를 사용하지만, 대부분 그에 대해서 미관상의 문제로 뭐라고 하지 않는 것처럼. 물론 올드팬들은 철프레임의 얇은 튜브를 선호하시지만요. Look이 계속 얇은 튜브를 고집하는 것만 봐도. 무게는... V-Brake에서처럼 계속 남아있을 듯 싶고.. 저 개인적으로는 사이클에 디스크가 도입되는 것은 단지 시간의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저는 현재의 UCI 국제 사이클 연맹의 정책이 디스크를 부추기는 측면이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6.8kg의 무게 하한선은 투어 드 프랑스에서 보이는 것처럼 종종 무게를 늘리기 위해서 안장 아래에 추를 붙이도록 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고, 삼각형의 프렘 형태 제한은 일정 정도를 넘어선 설계의 혁신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아마추어 대회를 보면 종종 무게가 6kg 정도 혹은 그 미만인 잔차가 참가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물론 UCI도 무게하한을 재검토하고 있다고는 하던데.. 카본화에 의한 경량화도 점점 더 그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는 듯 싶고,, 그렇다면 다른 방향은 어디에서 나올까.. 제 생각에는 기어변경의 전자화, 디스크 브레이크의 도입이 그 다음 단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자적 기어변경은 시마노도 캄파도 이미 오래전부터 시험중이고.. 디스크는 이미 MTB에서 충분히 그 기술이 무르익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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