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두 사진은 일전에 올린
"최근의 full suspension frame 설계 동향"이라는 글에서 말씀드렸었던
완전히 달라진 "2006년형 Rocky Mountain Slayer" 프레임의 모습입니다.
완성차 사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뒤 서스펜션의 세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위의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프레임의 무게중심이 아랫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곳곳에 구멍을 뚫어놓은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맨 위의 사진은 독일의 한 신문에 실렸던 것이고,
아래의 사진은 유럽 지역 매체에 게재된 광고 사진입니다.
북미 지역에서는 아직 이 새 모델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습니다만,
이달 말에 미국 라스 베가스에서 열리는 "InterBike" 쇼에서 공개되리라 예상됩니다.
오늘 (9월 12일) 현재 InterBike Expo 참가업체 수가 "942" 개에 달하는군요.
소규모 가내수공업 수준의 부품업체들도 이름을 알리기 위해 많이 참가했는데,
"삼천리"나 "코렉스", "알톤" 같은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참가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무래도 소극적인 우리나라 자전거 제조회사들이 참가할 마음이 없다면,
우리나라의 자전거계의 압력단체(WildBike 등과 같은)들이
연합전선을 구축하여 다음 번 이 쇼에 참가해보면 어떨까요?
이 쇼에 참가하는 세계의 여러 유명 자전거 제조 회사들로 하여금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자전거 인구가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다면
우리나라에 대한 마케팅 정책이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하여
공급 가격이나 제반 서비스 등이 개선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이-엔드 성격의 부품들을 제작하고 계시는
"Kohosis"님도 이 쇼의 참가를 한 번 고려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올해 "InterBike" 쇼의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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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bike OutDoor Demo
September 26-27, 2005
Bootleg Canyon
Boulder City, NV
Interbike International Bicycle Expo
September 28-30, 2005
Sands Convention Center
Las Vegas, 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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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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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위 Iterbike OutDoor는 boulder City인데 보울더면 형님 동네잖아요..네바다주에도 그런 시가 있나보군요....ㅋㅋㅋ 한국에 광주시가 두개인 것처럼..항상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근데 이 프레임은 용접이 좀 조잡스러워 보입니다. ㅋㅋㅋ 이번에 총통이 간다는 쇼가 아래거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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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눈썰미가 좋으시군요, 십자수님!
네바다 주에도 "볼더"가 있습니다.
다만 공식적인 이름이,
콜로라도 주 볼더는 그냥 "Boulder"이고,
네바다 주의 볼더는 "Boulder City"입니다.
Bikeholic님이 가신다는 쇼가 바로
이 "InterBike International Expo"쇼이지요.
저도 시간을 내어 한 번 가볼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만,
지금으로서는 9월 말의 일정이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십자수님 말씀처럼 사진 상으로는 용접이 좀 지저분해 보이는군요.
아이스 하키 마스크를 쓰고 용접을 해서 그럴까요? ~~~ (^_^).
인근 RM 딜러에 이 물건이 조만간에 들어 오면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
한국에 광주시가 두개???
혹시 광주 광역시와 광주시를 같은 시로 생각하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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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에는 광주광역시도 광주시였습니다.그때는 진짜 울나라에 광주시가 2개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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