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눅눅한 날씨였지만 오후에는 아주 화창한 날씨여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날씨가 화창하지 못하다 보니 사진 찍는 것 조차 귀찮아서 입구와 껍질없는 달팽이 사진이 전부군요~ 코스도중 중간 중간 밤나무가 있어 밤도 따먹으면서 관광모드로 달렸지만 도로가 거의 평지 수준이어서 그렇더군요~
소리산 도토리코스 약 33킬로정도를 달려 보았죠. 초급자 코스로 지겨운면도 있었지만
주변 경관이나 상큼한 가을 바람은 무엇과 바꿀수 없는 행복 이었습니다. 북쪽으로 보이는 대명비발디 파크도 보기 좋았고 비발디에서 홍천으로 넘어가는 도로도 아름답게만 보였습니다.
오는 주말에는 소리산 도토리 코스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되는 홍천휴게소쪽으로 나있는 임도를 가볼 계획입니다. 산이름도 모르고 등산객을 통해서 얻은 정보가 전부이지만 직접 가보면 알겠죠. 소리산과 산음 휴양림 근처 산에는 임도가 상당히 많아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