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 원미산 라이딩 중에 나무다리 중간 작은 턱(15cm)에
가볍게 부러져버린 이스턴 카본 ct-2 핸들바.
3년 정도 사용했고 스템은 5번 정도 조립 분해함.
적정 토크 이상 조인 상태에서 피로가 누적 된 듯합니다.
다운힐 다 끝나고 저속에서 어이없이 부러져서 뮈 다행히
부상은 없었습니다.
실험결과에 의한다면 스템 핸들바를 어느 정도의 힘으로 조이는가에 따라 안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널리 얼려져 있습니다. 카본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제가 있는 독일의 경우 카본 부품을 사용할 때에는 토크렌치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통용되고 있기도 하고요. 강하게 조인다고 해서 좋은 것도 아니고 너무 약하게 조여서도 안되는 것은 물론입니다. 제조사에 따라 어느 정도의 NM으로 조여야 하는가도 전혀 다릅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권장 NM을 제시하지만 그렇지 않은 회사들도 있어서 문제입니다만.. 그리고 토크렌치를 사용하는 경우의 힘과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강하게/세게의 어림짐작은 전혀 일치하지 않습니다. 예컨대 사이클에서 흔히 사용되는 USE 싯포스트의 경우 권장 NM은 약 1.3입니다. 이건 손으로 측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요. 카본 부품을 사용하시려 한다면 좋은 토크렌치를 하나 마련하심이 좋을 듯 싶네요. 독일에서 가장 잘 팔리는 것은 Syntace의 것인데, 자전거 부품 조립을 위한 것이라면 1-20NM 사이의 측정이 가능한 것이 가장 유용합니다....
이렇게 많은 리플이 달릴줄이야...
핸들바 부러지면서 레프티 락아웃키트 전선도 끊어져 버렸습니다...
산바다에 문의하니 락아웃키트 통째로 구입해야하고 가격은
18만원 이라더군요. 단지 전선 한가닥이 끊긴걸...
그래서 연구끝에 시중에 파는 에폭시로 DIY해서 완벽하게 고쳤습니다.
카본바에대한 아집을 못버리고 이스턴 CNT 일자바를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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