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관심가진지 3달만에 드디어 원하는 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즐
겁다는걸 이제야 공감합니다. 뭐 더 좋은 자전거야 많지만 저한테는 이정도로만 해도 너무
좋네요. 역시 카본은 충격을 둑~ 둑~ 먹어주고, 스칸듐 역시 잔 충격을 잘 먹어 준다는 느낌
이 듭니다. 진짜 풀샥타는 유사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 놈 자꾸만 업그레이드시켜주고 싶
은데 다음으로 미루고 일단 미완성 업글 사진 올려 봅니다. 올 겨울을 창고에서 보내야 하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내년 정도에 업글 예정중인 품목들:
앞샥 -> 마니또 R7 super lock out (스카랩 업글같은데 무게는 더 가볍네요. 1.4키로대 예상)
안장 -> 셀레 SLR C64 + 에어안장카바
그립 -> 가볍고 뽀대나는 락온그립 (오리그립은 너무 무거운게 단점이에요)
휠셋 -> 가볍고 튼튼하고 뽀대나는 놈으로 조립하고 싶네요. (림돌이까지 준비 완료 ㅋ)
구동부 -> 분리형 XTR (일체형 브레이크보고 엄청 실망 했습니다. 너무 못생겨서)
이글 많이 사랑해 주세요. 국산 생활차라고 너무 무시당하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어요. 너무
인정 안해주셔서 거의 재료비값에 스칸듐까지 오는데 도움도 되었지만... 어제 신기엠티비
아저씨가 제 자전거 보고 프렘 5만원짜리라고 엄청 무시하시더라구요. ㅋ 그러는 반면 블랙
캣은 엄청 좋다고 막그러고 이건 알루미늄 7천 몇에 더블버티드라고 엄청 좋은 거라고 ㅋ
(다 알고 있어지만 가만 있었어요. ㅋ)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