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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원 리플 천개^^''

d0d072005.11.18 01:00조회 수 21025댓글 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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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달빛 창가에서, 야간 라이딩으로~
귀신나온다는 산을 넘어,
집에 도착한 후 진짜 겨울이구나 싶군요 ^^

첨만난 자리, 6개월 장기 할부보다는,
와 이녀석이 진짜 내 잔거란 말인가에 행복이 가득~

그 덥고 덥던 여름을 지나 이제는 뚜꺼운 장갑 없이는 나갈 수 없는 추위~
하지만 꼭 다시 돌아올 봄날을 기다리며~

잘자라 울 아가 쪽~~~


ps.

리플을 1000개 받는 것이 소원이죠.
누구누구 지적 사항보다 서로서로 안부 리플 어때요??
전~~~
김희준님께(아이디를 잃어 부려서리 ㅜㅜ)
안전라이딩 하시고, 시험 준비 잘하셔서 꼭 좋은 소식 들려 주세요 ^^
여러분들도 한 리플 해주실거죠??
유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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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79
  • d0d07글쓴이
    2005.11.22 19:33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예~~
    진바홧팅 ^^
  • 밤근무 출근해서 출첵~~~리플 천을 위하여
  • 위에 리플 읽기가 겁나네요..편한밤...소원이루어지겠는데요..
  • 754번째 확인하고 로그아웃.........
  • 755- 아직도네.....
  • 오늘도 주인 떠난 古堂(고당)에 이따금 들러 마당의 잡초를 뽑는 기분으로....
    아닌 게 아니라 요즘의 왈바가 저으기 썰렁한 듯하여 여기 들렸다 가는 것도
    조그만 낙이 되었네요^^
    모두 건강하시길...
  • 이야기 한 토막입니다.
  • 좀 덜떨어진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주막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있었답니다.
  • 그런데 그와 죽마고우인 친구가 하나 헐레벌떡 주막으로 뛰어오더니
    덜떨어진 친구를 심각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 "이런 이야기를 안 하려고 했네만...자네 집사람 건사 좀 잘 하게나.."
    그 말을 들은 덜 떨어진 친구는 무척 놀라며
    "아니 무신 일인데 그러시는가?" 하고 되물었습니다.
  • "좀 전에 내가 말일세..여길 오기 전에 자네가 집에 계신가 해서 들렸지 않았겠나..
    그런데 자네 집 마당으로 들어섰더니 방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에
    안 그래도 요즘 김첨지란 작자 때문에 짚히는 것도 있고 해서 찢어진 문풍지 사이로 들여다 보았더니 아 글쎄...둘이..." 라면서 친구가 말끝을 흐리자
  • 친구의 말을 듣고 있던 덜떨어진 친구,
    얼굴이 시뻘개져서 "내~ 이 년놈들을..."하고 외치며 누가 말릴 새도 없이 자리를 박차고 나갔답니다.
  • 걱정이 된 사람들이 따라 나서려고 하자 버럭 고함을 치며
    금방 처리하고 올 터이니 모두 주막에서 기다리라고 호통을 치는 통에
  • 주위 사람들은 큰 사단이 날 것 같은 예감에 곧이 곧대로 고자질을 한
    친구를 책망하고 있었답니다.
  • 씩씩거리며 제집으로 달려간 덜떨어진 친구가 생각 외로 금방 돌아오더랍니다.
    그런데 그 친구의 표정이 아주 즐거운 듯 희희낙낙하는 바람에
    사람들은 '아 저 친구가 너무 충격을 받아 실성을 한 게야'하고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물었답니다.

  • "말도 말게...내 집에 득달같이 달려가 자네가 본 것처럼 문풍지 구멍으로 봤잖은가..
    그랬더니 이것들이 불도 안 끄고 아주 살 판이 났더구먼..."

  • 하는 대답에 더욱 걱정이 된 동네사람들은
    "헉....그...그...그래서...자네...그...두 사람을 어떻게 했는가?"
    하고 물었습니다.
  • "아주 기절초풍했을 걸세..."
  • "아이구 답답...아 글쎄..그 두사람을 어쨌는데?"
  • "어쩌긴 이사람아~! 문구멍으로 손을 살며시 넣어서 전깃불 스위치를 확 내리고 도망을 왔지 뭐..
    푸하하하하....그것들 소스라치게 놀랬을 겨...자..술이나 마시자구..으하하"
  • 별로 재미 없는 이야길 주절거리고 자러 갑니다.^^
  • 자네 '집사람'=>자네 부인으로 고쳐야겠네요..ㅋㅋㅋ
    집사람이란 호칭은 자신의 부인을 남들 앞에서 낮추어 부르는 걸로 압니다.
    남의 부인을 함부로 낮추어 부르는 건 큰 결례니요..ㅋㅋ
    차라리 자네 마누라라고 하던가요^^...마누라나 영감 등의 호칭은
    예전엔 극존칭이었다고 합니다.
    요즘 들어 이상하게 비하하는 표현처럼 둔갑을 했으니 이상하지만요..ㅎㅎㅎ
  • 이장님 자전거로 밤마실을 나다니는 것이 재미는 있는데
  • 언덕길만 나오면 쥐약입니다.
  • 초여름 이장님 자전거를 방학동에서 구해서 의정부로 끌고 올 때
    엠티비 복장으로 완전군장을 하고 오는 통에 주위에서 보고 꽤나 웃었었는데요.
  • 호젓한 재미가 그만이지만 언덕길을 여하히 극복하느냐 하고 고심한 끝에
    클릿페달을 한 번 장착해볼까..하는 생각도 했습니다..ㅋㅋㅋ
    앞 포크도 개조해서 샥도 한 번 달고요...
  • 그런데 보기엔 날렵해보이지만 요 이장님 자전거가 엄청 무겁다는 겁니다.
  • 뒤의 짐받이가 엄청 무거운 쇳덩이인데다가 받침대 또한 고철덩어리라
    어지간한 턱을 내려갈 땐 그 무게를 스프링이 이기지 못 하여
  • "텅~!!!"하고 땅에 부딪히는 소리가 요란하게 납니다.
  • 이러니 만약 클릿을 장착하고 달리다가 못 빼는 날이면
    비쩍 마른 제가 자칫 깔리는 날엔 헤어나올 길이 보일 것 같지 않아서 포기했습니다.
  • 이장님 자전거는 이장님 스타일로 어지간한 언덕에선 끌바로 가야
    제 맛이 나겠지요..
  • 머잖아 첫눈이 내리겠지요.
    아무도 밟지 않은 첫눈을 노리고 있답니다.
  • 새벽같이 잔차를 끌고 나가
    기다란 꼬리를 올해도 어김없이 만들고 싶어서입니다.^^
  • 자전거가 달리며 눈을 밟는 소리는 천상의 음악소리와도 같답니다.
  • "싸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랑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여러분 모두 건강하게 겨울을 나시기 바랍니다.
  • 이제는 왈바에 접속하면 여기부터 들르게 되는군요^_^리플 읽는 제미 또한
  • 이런 조금 남았습니다... 오늘도 한개만...ㅎㅎㅎ
    오늘은 누가 제일 많이 달았을까? ^^ 청죽님인듯...
  • 이백여개밖에 안남았네요...
  • 잇힝~ 이거 아직도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군요..ㅎㅎ
    저두 한개 추가~!
  • gggggggggggggg
  • 이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ㅋㅋ 럴수 럴수 이럴수가~~
  • 아침 출첵~~~ ^^
  • 선물 진짜 주나요?^^ 어쨋든...
  • 2005.11.23 09:10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 다가오는되요 천고지가..멋집니다...왈바 모든님들^^
  • 수험생들 모두 실력대로 노력한대로 결실맺기를 ~~
  • 내 자전거 뽀려간 녀석에게....
    잘타라~~~ 자빠링 하지 말고~~~~
    참....여기서 그거 팔다가 딱걸리면....넌 뒈져써~~~
  • 벌써 800개가 다~ 되어가네 놀랍다^^; 역시 인터넷 강국!대한민국 꼭 소원성취하시길.. 즐~~
  • ~멋잇어요~ 나두 자전거 사고시포 ㅎ~
  • 언제쯤 천개 리플의 소원이 이루어 질까요..800번째 채웁니다.
mtbi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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