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도 그 맛에 탑니다..산에서 자전거 타고 내려갈때 들려오는 소리
1. 아니? 이 추운 날씨에 뭐하러 자전걸 타고 산에와...
2. 아니! 여기까지 어떻게 자전거를 타고 왔대...젊은 사람이 힘은 좋네..역시 나이는 못속여
두번째 소리 들을때 자전거타길 잘 했다는 감동이 물밀듯이 밀려오다가 자빠지죠. 한눈 팔다가..
그럼 잽싸게 일어나 다시 자전거 타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도망갑니다..창피해서요.^^
추운 겨울 언제나 안전이 최곱니다.
전 남들이 왜 산악 자전거 타냐구 물어보면 흙냄새가 좋고 풀냄새가 조아서 탄다고합니다.
그러곤 질문한 상대에게 최근에 흙냄새 품냄새 맡아본적 있냐고 물어봅니다.
흙냄새 풀냄새 맡을라면 등산도있게만 약간의 모험과 위험을 겸한 산악 자전거가 더 매력적입니다. ㅋㅋ 하지만 솔직히 윗분들이 말씀하신 뽀대두 무시못합니다. ^^
작살페달님 말에 올인입니다. 산에서는 크락션이나 땡띵이 보다도 "죄송합니다~" "실례합니다~"지나갈께요~"등의 말을 먼저 건네야겠죠.
도로에서는 자동차가 우선권이 있습니다(물론 자동차는 자전거/보행자를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죠)
그러나 등산로(임도)에서는 자전거탄 사람들이 등산객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만약 사고가 나면 대부분이(산에서라면 거의 99.9%) 자전거 탄 사람의 책임이죠.
도로에서 역시 마찬가집니다........
자전거탄 사람에게 있어서 보행자와의 충돌은 "걸어가다가 자동차와 부딫힌 사고"와 다름없습니다
음...
얘기하다보니 딴데로 샌것 같네요^^
암튼 올 한해는 모든분들 아무 사고없이 건강한 자전거생활 즐기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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