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비도 오고 날도 찌뿌둥한 터에 빅스에 놀러갔었습니다.
요즘 게시판에서 엘스워스나 BMC 중에서 레이싱용 하드테일을 눈여겨보는 까닭에
실물도 확인할 겸, 세팅이나 기타 스펙 조언도 들을 겸 이른 아침부터 다녀왔습니다.
^^; 사무실을 6시(새벽) 조금 넘으니 오픈하시더군요...
양재천에서 조깅이라도 할 생각으로 갔는데, 새벽에 문 여신는 것 보고 깜짝@_@
해외업무 때문에 여기저기 (대부분 미국인듯...) 전화 하시고 바뻐보여 좋더군요
맛나게 타 주신 맥X 모X골X 커피를 들고 프레임과 완차들을 구경하기 시작...
바이크쇼에서 보았던 새로운 엘스워스 제품들도 꼼꼬히 다시한번 보고~
설명도 듣고,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
그런데, 빅스 관계되시는 분께서 정비차 가지고 오셨다는 인라이튼먼트 빨간색...
흐옷! 드디어 지름신이 내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비하시는 동안 조용히 눈치보고 있다가, 끝나기가 무섭게 '함 타봐도 되요?' ㅋㅋ
전형적인 XC세팅에 신체구조도 비슷(?) 바로 테스트 주행을~
뭐, 라이딩 느낌이나 세팅 등은 다 주관적인 부분이 크게 작용하므로 일단 생략.
중요한 건, 조만간 이놈으로 꾸미려고 결정 지었다는 겁니다.
아쉬운 마음에 벽에다 기대어놓고 사진도 몇장 찍어왔습니다.
트릭스터프인가...? 특이한 파트도 있길래 뽀너스로~
(그런데, 헤드셑은 정말 아이디어 좋더군요^^ 전에 코호시스님이 올리신
사진과 멘트에는 그냥 그랬는데, 직접보니 스커트의 Depth나, 마무리
second lock spacer 등... 독일 제품답게 믿음직하고 마무리 좋습니다.
XC세팅시 피할 수 없는 탑튜브 때리기... 저도 세팅 때 요놈으로 쓸 예정입니다.)
암튼, 요사이 날씨도 라이딩하기 딱입니다~
그동안 겨울잠 자던 제 잔차로 몸도 풀고, 곧 완차 꾸며서 사진 다시 올리겠습니다.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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