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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군은 달리고 싶다~

d0d072006.01.19 14:55조회 수 1361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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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브길들이기~(200km)
대부분에 얼글은 주로 핸들에서 시작해서 나중에는 림돌이 까지 대동한 휠셋으로 종지부를 찍게 되는 듯합니다. 저 역시 림돌이를 이용해서 제작직전까지 갔다가 그냥 공임주긴 했지만요 ㅋㅋ 우선 임도를 달립니다, 무지하게 빠르게도 또한 무지하게 느리게도요. 아직 산은 무리라는 생각이 지배적인 그 때 남산 업힐까지 해줍니다. 하루에 50km주파는 기본이 되네요. 로드 바이크 인지 산악바이크 인지 구분이 안되지만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무지 쏘아줍니다. 으싸으싸~

2. 허브에 길이 들었다구요??(400km~)
이번엔 산입니다. 타이어에 접지력이 그 야말로 쥐약인 본트레거 2.25 달아 놓고 무지 업힐쳐줍니다. 밀리고 쏠리고 난리 부르스 입니다. 포크는 어느새 검정에서 황토색으로 변합니다. 다운힝 코스 불규칙한 험로에서 포크 트래블 끝까지 먹어가면서 우당탕 쏟아져 내려옵니다. 기분은 죽이는데, 아찌 볼베어링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저렴하니까 쏩니다 ㅋㅋ 다시 임도로 나와 10km달려줍니다. 와 무지 가볍습니다. 스르륵 굴러가줍니다. 다만 타이어가 워낙 긁혀서 그런지 임도위에 껌마냥 쩍쩍 달라붙습니다. 이제 타이어가 바꾸어 주어야 할 시기인듯 합니다.

3. 새로운 타이어와 친해지기(600km~~)
앞은 스폐셜 아드레날린2.1, 뒤는 미브로 1.95를 달아줍니다. 조향성이 좋아집니다. 험로에서도 미끌리는 불쌍사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넘에 샥이 맛이 간듯 딱딱 무소식입니다. 음.... 마조찌 06년식이 들어오는날, 솔직히 샥정비 가격 분의하러 간 진바에서 바로 꽂히고 달아줍니다.(이번엔 현금으로 ㅋㅋ) 산에서 녀석은 무섭기까지 합니다. 왜냐구요?? 혹시 험로 업힐에서 잔차가 뒤집히는 경우 보셨나요?? 녀석이 그렇습니다. 허브에 왠지 더 많은 무리가 갈듯 합니다. 그러나 달립니다 무조건 GOGO!!!! 새타이어에 솜털이 떨어져 갈수록 이젠 내잔차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마디로 굿입니다 ^^

4. 구동부에 미제친구(800km~)
시마노 정방향 lx가 많이 부드러워 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업힐시 뜯기기 시작합니다. 체인도 바꾸었구만 이 녀석이 변속 트래블을 일으킵니다. 어쩔수 없이 정방향에 길들어져 있기에 미제친구 영입합니다. 거기에 핸들도 미제 녀석으로요. 업힐에는 힘들지만 넓은 라이져(645mm)로 오면서 환산 다운힐 입니다. 가끔 프리차인가 싶습니다 ㅋㅋ 슬램녀석은 무지 빠릅니다. 스프라켓도 동기이기에 이제는 트레블보다 변속에 자신 있습니다. 뒷허브가 신난 모양입니다. 임도건 험로건 힘을 받아줍니다~ 최곱니다 쿄~

5. 구리스가 빠져 나간다(10,00km~)
앞에 조향부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큐알을 조였는데도 흔드는 되로 춤을 춥니다(엉덩이 댄스랄까 ㅋㅋ). 뒷에녀석은 점프댄스입니다. 위아래로 흔들립니다. 볼베어링이 닳았다고 하긴 주행거리가 짧다고 생각되는데 음.... 오늘 엑슬 풀고 정비 합니다. 가끔 테프론으로 허브안에 주입시키긴 했는데, 구리스가 다 빠진 듯 합니다. 채워죠야죠, 녀석도 굶주린 듯합니다 ㅋㅋ

휠셋은 라이더에 경력과 애정입니다. 잔차를 좋은 부품으로 치장하듯, 본인에 허브와 달려준 역사도 무척 중요합니다. 앞뒤 허브에 구리스가 많이 빠지고, 검정색으로 변색된 것을 보면 묘한 기분이 듭니다. 중고지만 절위해 함께 해준 데오레군에게 감사글 올립니다. 물론 실드베어링으로 된 우즈맨이 조만간 영입되지만 함께 입문해서 죽어라 달려준 녀석이기에 팔지 않고 모셔 놓을까 합니다. 오늘 퇴근길에 포르말린과 밀폐 유리관 사서 들어가야 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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