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하고 복학하기 전까지 일하면서 3달간 조금씩 모아 모아서 드디어 완성시킨
제 흑마 입니다. 군대 갔다와서 집에서 손벌리기도 그렇고 자전거 사달라는 말은
죽어도 못하겠고, 해서 술안먹고 담배도 끊고, 친구들과 술 약속이 잡히면 피부병
걸렸다고 몇 달간 술은 절대 먹으면 안되다고 다 거짓말해 놓고..

집(아침)->학원->학교 도서관(알바 장소)->집(저녁) 이렇게 3달간 생활해서 드디어
조립했습니다.학교에서 알게된 mtb 매니아인 다른학과 사람을 알게 되어 학교에서
같이 조립해서 시승했는데, 그 감동은 이루 말할수 없네요. 아쉽게도 그때는 디카가
없어서 조립하는 장면을 올려보고 싶었지만, 할수가 없었네요.

사진은 오늘 한국산호랑이님과 져지 거래하러 논현역갔다가 돌아오는 동호대교 위에
한번 찍어 본겁니다. 수십장 찍었는데 건진건 저거 하나군요. 아래것은 그냥 전체 샷
입니다. : )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