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도 선수다!
얼마전에 KOHOSIS社로 부터 스폰서(?)받은 볼트입니다.
고로 저도 스폰서가 있기 때문에 선수입니다.ㅎㅎ 억지인가..???
사실 스폰서라기 보다 "강탈" "도둑질"이란 단어가 더 어울릴 듯합니다.
KOHOSIS님 고맙습니다.
작년8월에 구입한 코나 신더콘 디스크인데
모두 업글을 끝내고 프레임만 신더콘입니다.ㅎㅎ
휠셋 크리스킹에 717 XTR스프라켓
가격대비 뽀대 트루바티브 스타일로팀 크랭크
성능 좋은 폭스샥에 가격대비성능짱 XT브렉
나머지 톰슨 스템 싯포스트....셀레 안장 959 페달
세컨차이긴 하지만 어짜피 업글할 것이라면
고급잔차를 처음부터 구입하지 왜 입문용을 구입했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십니다.
저도 처음부터 티탄늄 잔차 하나 조립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밑에 니콜라이 구입하면서 향후 5년동안 자전거 안사기로 약속을 한 상태라...
어쩔수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니콜라이로 XC,올마운틴,프리 모두 극복할 생각이었지만..
실력이 딸려서 하드테일을 하나 생각 안할수 없었습니다.
아내 눈치만 보고 있는데..
그러던 중... 동호회 아는 동생이 샵을 오픈하였습니다.
드디어 말을 꺼낼 기회가 온 것입니다.푸하하
나: 예전에 정기라이딩 갔을때 본 동생 중에 XX있지?
아내: 응 기억나...
나: 이번에 샵을 오픈했다네..
아내: 좋은일인데 가서 축하해 줘야겠네.
나: 화분같은걸로 축하해 주는 것 보다 첫 개시로 잔차 하나 구입해주면 어떨까?
아내: -,.- 또 무슨 잔차??? 안사기로 했잖아..
나: 그래도 샵 오픈했는데 그냥 있을순 없잖아..
어짜피 니콜라이는 무거워서 좀 가벼운것 필요한데...대신 싼거 살께...
아내: 얼마짜리?
나: 한 백만원 이하
아내: 그렇게 싼 것도 산에 갈수 있어?
얼마 안타고 부서지는 것이면 돈좀 더 주든지...
마음이 아픕니다. 백만원이 싼자전거라니... -.-
비싼자전거를 너무 많이 보여 준 제 자신이 이제 싫어집니다.^^;
샵오픈한 동생 덕분에...장만한 신더콘..ㅋㅋ
그런데 왜 하필 신더콘이냐???
자세히 보시면 프레임 빼고 모든 부품을 상급 부품으로 교체한 상태인데
부품 교체에 대해서 아내는 잘모르고 있습니다.
괜히 찔려서 한번 뜨봅니다
나: 코나 달라진 곳 찾아봐.
아내: 청소했어? 좀 깨끗해보이네..
나: 그래 하루 종일 닦았더니..ㅎㅎ
여자들은 옷바꿔 입고 다닌건 귀신처럼 찾아내는데
잔차 부속이랑 차이름은 매일 봐도 모릅니다.
이제 중요한 이유..
프레임 색상 보세요...
티탄늄하고 흡사합니다. 제가 신더콘을 고른 이유입니다.
저 상태에서 프레임만 티탄늄으로 교체하고
코나 스티커만 구해서 붙이면 깜쪽같이 아내 몰래 티탄늄 잔차 하나가 생기는 겁니다.ㅎㅎ
조만간 코나 스티커만 구해지면 티타늄프렘 하나 지릅니다.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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