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 구입해서 잘 타던 아발란체를 버리고 무슨 병에 걸렸는지 올 초부터 슬금슬금 업글하기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네요.
이게 사람 마음이 간사해서 휠셋 교체하니, 샥이 울고, 샥 교체하니 프레임이 흐느끼고~~~
그러다 어제 마지막으로 스프라켓과 뒷 드레일러 교체하고 사진 2방 찍었습니다...
아직 변속/브레이크레버가 남았지만 멀쩡한 놈 버리기 아까워 그냥 두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동안 한 짓이 우습더군요...
여러 고수님들이 말씀하시는 기존차 팔고 완차구매하는 것이 더 현명한 판단이라는 말이
실감나네요...
하지만 제가 원하는 부품을 입맛대로 꾸밀 수 있어 후회는 안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힘들어서 완성한 잔차를 마눌님께 바쳐야 한다는 사실....
그 동안 돈 얼마 썼냐고 묻길래 30만원 들었다니 싸게 샀다며 자기가 타고 다닌다네요...
에궁!!! (아발란체는 15만원 줬다고 했거든요...ㅎㅎㅎ)
기회봐서 마눌님 몰래 타야겠습니다...^^*
아래는 대략의 사양입니다...
- 프레임 : 이스턴 울트라 라이트 RAD
- 포크 : 마니또 스카렙 플레티늄
- 휠셋 : 링레 R.P.M
- 브레이크, 스프라켓, 앞드레일러, 크랭크 : XT
- 스템, 싯포스트 : 톰슨 엘리트
- 핸들바 : EA50
- 뒷 드레일러, 체인 : XTR
- 헤드셋 : 케인크릭 S3
- 그립 :스페셜 s-works 등
- 아발란체에서 남은 것은 싯클램프와 레버 뿐이네요.
어제 무게 재어보니 10.9kg이네요.(XT급에서는 적당하다고 생각...)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