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자체가 엔진인 ‘자전거 바퀴형 엔진’이 개발되어 화제를 낳고 있다고 10일 영국 자전거 전문 매체인 바이크 비즈 뉴스가 보도했다.
미국 ‘레보 파워(RevoPower)’사가 개발한 ‘자전거 바퀴형 엔진’은 자전거 앞바퀴 자체가 초슬림형 가솔린 엔진이라는 점이 특징. 즉, 특수 설계된 초슬림 엔진 기능이 있는 ‘자전거 앞바퀴 엔진’을 일반 자전거에 장착하면, 일반 자전거를 모터 사이클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일반 자전거의 앞바퀴를 제거한 후 누구나 손쉽게 장착할 수 있는 ‘앞바퀴 엔진’의 무게는 5kg에 불과, 엔진을 가동하지 않을때는 평범한 자전거로도 운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또 별도의 브레이크 추가 장착 없이 기존 자전거 브레이크로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점이 ‘앞바퀴 엔진’의 특징.
25cc인 앞바퀴 엔진의 최고 속도는 시속 32km이고 1리터의 연료로 약 166km를 주행할 수 있는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한다. 소음 또한 일반 오토바이 엔진에 비해 매우 정숙하다고 언론은 전했다.
‘바퀴형 자전거 엔진’은 2007년부터 대당 399달러(약 370,000원)의 가격에 판매될 예정인데, 자전거 운동을 즐기는 것이 부담스러운 노약자 및 장거리 통근자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언론은 설명했다.
(사진 : 레보 파워 공식 홈페이지 www.revopower.com)
최기윤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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