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뉴스 2006-07-03 11:23]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자전거 삼킨 나무’의 모습이다.
자전거가 나무속에 박혀 있는 이 사진은 합성으로 보이기 쉽지만, 자연의 작은 기적을 실제로 촬영한 사진이다.
미국 시애틀에 인근에 있는 배션 아일랜드(Vashon Island)에서 발견된 이 자전거 나무는 벌써 10여 년 전부터 TV 방송에 소개되고 동화책의 소재가 되는 등 ‘스타’가 되었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큰 자랑이다.
누군가 나무에 자전거를 기대 놓았는데 나무가 자라면서 자전거와 한 몸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자전거는 현재 약 1.8m 높이에 있다.
이 자전거 나무는 신기할 뿐 아니라 묘한 감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버려지고 녹슨 자전거를 나무가 받아들여 신비한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악동은 어느 곳에나 있는 모양이다. 누군가 나무 밖으로 돌출된 자전거의 앞바퀴를 뜯어내 버렸다.
현재는 프레임과 뒷바퀴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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