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지인을 우연히 만나 처음으로 산뽕을 맞고 말았습니다. 좋았습니다!
오늘 아침, 비오기 전, 소래를 갔다오는 길에 그 산(성모산?)을 바라보게 되었는데....
어느새 잔차는 오르고 있었습니다.
근데 왜이리도 나무계단이 많은지, 지난 번에는 없었는데.....멜바로....
줄창 계단만 나오고....내려갈 수도 없고....오기로... 멜바로 정상까지...
팔각정이 있더군요!
한 아주머니가 "잔차가 가벼운 겨? 아니면 힘이 좋은 겨?"
아저씨가 "좋은 잔차는 1, 2kg밖에 안된디야! 근디 잔차 많이타면 중요한데가 안좋아진다는디...에구 불쌍혀라..."
저 그냥 웃기만 했습니다. 사진 증거 남기고 내려오면서 "다시는 이곳으로 멜바하러 오진 않을거야!" 멜바 공부 많이 했습니다.
기분은 좋습니다. 저, 힘이 좋더군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