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본의 자전거 문화

스카이라인2006.07.23 13:20조회 수 2861댓글 13

  • 1
    • 글자 크기




일주일 동안 일본 배낭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은 모든 공공시설물들이 시민을 위해 배려한 점이 곳곳에서 느껴진다는것과 시민들 의식수준도 높더군요 친절하구요. 미운나라이지만 마음한구석에서는 부러움과 배울점이 참 많은 나라인 것 같습니다. 특히 부러웠던 점은 자전거 문화가 발달해서 내눈에는 자동차보다 자전거가 더 눈에 들어오더군요..일주일동안 헬멧쓰고 타는 사람은 못봤지만 장마철이라 우산쓰고 타는 사람은 무지 많더군요..핸들바에 우산 거취대도 있고 남자건 여자건, 애들이든 어른이든 복장에 관계없이 생활자전거로 잘 이용하더군요..거의 인도로 다니는데 인도에는 잡다한 장애물이 일체 없어서인지 잘 타고 다니더군요...하여간 자전거 문화는 정말 부러웠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그렇게 될라는지...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3
  •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경우가 많습니다. 교통비가 엄청나게 비싸니까요..
    우리나라도 교통비 엄청나게 비싸지면.. 그렇게 될지도.. ^^
  • 스카이라인글쓴이
    2006.7.23 13:53 댓글추천 0비추천 0
    택시를 이용해보진 않았지만 교통비가 그리 엄청나진 않은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보다 약500~600원정도 비싼수준이구요..지하철규모와 시스템이 너무잘 되어있어 웬만하면 지하철이용으로 커버되는것같더군요..체감물가가 서울과 그리큰차이가 없는것같더군요..약 1.2~1.3배정도..
  • 맞아요...환율상...10배라는 생각과 체감물가는다르죠..yeti님 말씀이 맞아요.
    저또한 일본에 있으면서..과하지않은 그들의 자전거문화에대해 내심 부러웠습니다. 검소한듯하면서도 실속있게 사는사람들이죠.
  • 저도 엊그제 일본 다녀왔는데 노트북이랑 시계에 정신이 팔려 자전거를 사진기에 담아 오질 못했네요.. 아무튼 일본은 자전거 문화가 많이 발달한것은 확실한거 같네요. 어디 가나 쉽게 볼수 있는 풍경이로군요.. 엠티비도 엠티비지만 의외로 이쁜 아줌마(?)자전거도 많이 타고 다니고요.. 아참 의외로 비싼(우리나라의 매니아성 지름신에 물든 자전거보다는 저렴하지만) 엠티비를 많이 타고 다니는것 같은데 쉽게 방치해 묶어 둔 풍경을 종종 봤습니다. 일본은 치안이 확실한 나라라는데.. 자전거 도둑이 우리나라보다 덜한가.. 독도는 탐내면서 자전거는 탐내지 않나보군요 ㅎㅎ 말이 이상하게 흘러갔다는 ㅎㅎ
  • 배울점은 많죠...
  • 다른것은 몰라두 교통질서 만큼은 세계에서 제일인것 같아요
    차량은 대부분 소형이고 특히 대도시나 농어촌 .. 불법 주정차 차량은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언제가는 자가용도 차고지제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하긴 그렇게 되면 가난한 서민은 자동차를 타고다닐 수 가 없게된면 또 곤란한 문제가 오겠네요
    ㅉㅉㅉㅉ
  • 일본에도 자전거 도둑은 참 많다고 합니다. 잠깐 어디를 들어간다해도..자물쇠는 꼭 채우는듯합니다. 땅덩어리가 우리보다도 훨 넓은데..미니차에 검소한자전거문화가 부럽죠.. 그리고 도로 깨끗한것도 보면...시민의식이 좋은나라이기는 한듯합니다.
  • 동경은 평평~ 해서 자전거타고 돌아다니는데 무리가 전혀 없고
    지하철 200엔이상.. 버스 300엔 정도더군요
    그리고 환승하려면.. 신주쿠같은 경우 지하에서 1키로정도 걷는 경우도 있다던..

  • 댓글들을 읽으니 먼가 조금 잘못된 정보 같아서 씁니다.

    일본은 자동차문화가 대부분 질서를 잘지킨다고 하지만 동경정도에 국한된 이야기 입니다.
    (그이유를 동경은 전국각지의 촌사람들이 올라와서 살기때문에 서로 쩍팔리기 싫어서
    더 예의를 지킨다고 그네들이 이야기하곤 합니다.)
    오사카는 한국과 비슷합니다.
    또한 나고야는 한국보다 개판입니다.
    신호 안지키고, 욕하고 , 다른동네에 주차 대충해놓으면 못으로 끍어놓고,빵구내고...ㅎㅎ

    주차비 또한 엄청나기에 어지간하게 넉넉하지 않으면 시내에 갖고다닐 엄두가 안남니다.
    만일 교통위반으로 딱지 띤다면 벌금도 어마어마 합니다.
    음주운전도 한국선 상상 못할만큼 잘들 합니다.
    새벽 고속도로에서 택배하는 트럭운전사들의 난폭운전은 한국서는 거의 경험하지 못할정도의
    생명의 위협을 느낄정도입니다.
    (아예 단어가 따로있을 정도입니다.
    도라꾸 운짱...ㅋㅋㅋ 안하무인이고 남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이란 말입니다.)

    .......................................................................................................................

    그리고 자전거 도난 엄청 많습니다.
    그네들은 그것이 근래에 외국인들 많이 들어오고 난 때문이라고 탓하기도 합니다.

    지하철 요금은 도시마다 각각 틀리지만 보통 150엔부터 시작 합니다만
    2~3정거장 지나면서부터 오르기 시작해서 10정거장 이상이면 보통 2~300엔 정도 합니다.
    만일 한국으로 쳐서 의정부에서 인천정도 거리면 2~3000엔 정도 나옵니다.

    물론 내 주변일본사람과 나에게만 국한된 경험의 이야기일진 모릅니다.

    허나 매스콤 같은데선 정보를 선택해서 극한의 비교만을 해서
    마치 일본은 깨끗하기만 하고,안 보는데서도 질서도 잘 지키는것 같지만
    어디나 다 사람사는데는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일본 동경서 5년,오사카서3년,나고야서 2년,왔다갔다는 거의 10년이상 하다보니
    그런생각이 듭니다.
  • 오사카.. 그렇죠..

    저는 빨간 등에 멈추고 녹색 등에 전진하는 이들이 과연 이상적인 사회의 표본일까에 대해서 한참 고민하던 적이 있었더랍니다.
  • 또 하나 첨부하자면 일본의 도시에서 비싼 MTB를 못보는것은 당연합니다.
    도난걱정 때문에 묶어놓고 다닐수가 없기 때문일 겁니다.
    일본은 잔차에 번호판 있습니다.
    잔차타고 다니다가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수시로 검문하며 번호 조회합니다.
    역설적으로 말해서 도난이 없으면 그럴 이유가 없겠지요.

    그리고 MTB매니아 정도의 사람들은 한국보다 훨씬 고가의 부품과 잔차가 즐비합니다.
    듣도 보지도 못한 정도의...
    한국에서 말하는 일반적인 고가의 명품잔차(1~2천만원 정도의)는 축에 끼지도 못함돠...
    (ㅎㅎㅎ 연변버젼...)

    몇년도,몇대한정,무슨기념모델,핸드메이드 등등등은 거의 억대를 호가 하기도 합니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거의 콜렉션의 경우라 생각 됩니다만
    그걸 타고 다닙니다...크~~~~~
    아직까지 한국은 거기까지는 안간것 같긴 합니다.

    다만 부러운것은 그들 매니아층의 폭넓고 깊은 지식이 부럽긴 합니다.
    꺄네들 쫀쫀해서 별걸 다 따지는 성격이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 스나오님이 제가 하고싶었던 말을 다~ 해주시네요 ^^
    저는 동경에서 4년 오사카에서 4년살았습니다. 어쩌면.. 같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 저도 일본에서 생활자전거 살때 도둑이많으니 조심하란 얘기들었는데 어떤사람은 자전거에서
    내려서 자물쇠를 채우더니 누가 빼갈까봐 앞바퀴를 들고 볼일 보러가더군요..꾀나 힘들게 산다
    싶었는데...
첨부 (1)
일본자전거.jpg
261.3KB / Download 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