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 속을 굶주린 다람쥐 처럼 다니다가 동물도 아닌 사람님이 나오시는 바람에 갑자기 피하느냐고 옆으로 틀었는데 오른쪽 페달이 땅의 돌뿌리에 얻어 맞으면서 장작 1년여정의 삶을 살고서 오늘 순직하셨네요....
가실거면 다른쪽도 같이 가시지....
당장 낼 부터 자전거 못 타서....오늘 이렇게 된것이 신의 계시인가?? 이전 부터 나의 눈에 항상 아른거렸지만 이것 역시 다른 부품과 같이 첨에 자금과 가격대비 성능으로 사서 맘속에 꾹 참아 두었던 크랭크 부라더스 에그비터 C 안 사고 있었는데 인제는 부담 같지 않고 자신을 합리화 시켜서 살수있게 된것을 좋아해야할지 슬퍼 해야할지..^^(어쨋든 돈은 나가는 건데도 기분이 좋네요^^)
당분간 몇 일동안은 아마 탈수 없을거 같아 아쉬움이 있지만서도 새로운 저의 드림 부품을 잠 못이루면서 기다려 봐야겠네요
가지고 싶었던 부품을 받기 전까지의 그 짜릿함이란... 첫 키스의 설럼과도 같은 이 느낌
벌써 부터 설래네요
아참 그리고 저 "김희선"은 제가 부품 수급 셋팅 전부 저 혼자 아는 집에가서 절단기 까지 빌려와서 만든 놈(??)이라 너무 애착이 가네요 헤드셋 박아 넣을땐 휴~~~
집에서 하는데 혼자하는데 죽을뻔했네요... 담에는 샾가서 하던가 해야겠네요
오늘 저한테 1년여 봉사해준 페달에게 감사의 마음 전하면서 새로 들어올 "크랭크 부라더스 에그비터 C"를 기다리며~~~
즐라 안라하시고, 수해 복구 빨리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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