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자전거 도난은 쉽게 볼수 있는 광경이 아닙니다.
자전거를 구입하면 윗분 말씀처럼 차대번호를 등록해야 하는데 이것은 우리나라의 자동차
처럼 번호판을 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분실했을 때 찾기 위한 방법이고 또 아무대나 자전거를 버려두면 시 또는 동에서
불법주차를 견인하는 것과 같이 자전거도 지정한 곳으로 보관하게 됩니다.
당연히 주인은 찾으려 할때 소정의 벌금을 내야하겠지요.....
일본을 두둔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건 몰라도 절도나 이러한 부분에서는
우리 나라보다 훨씬 월등한 선진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몇년전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 원정 소매치기를 하다 잡혔는데
일본에서 "소매치기"란 단어가 일본어로 없어서 우리나라 말인 "소매치기"를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마치 예전에 "이지매"를 그냥 쓰듯이........
그정도로 일본은 남의 것에 관심도 없고 지독히 개인주의며 국가에서
어느정도의 생활 수준을 누릴 수있게 보조금이 지원되기 때문에 절도에 관심조차
갖질 않습니다.
하물며 일본의 노숙자들은 구걸을 하지 않습니다.
먹고 씻는 정도의 비용은 국가가 지불하기 때문이죠 단지 그 비용이 먹고
씻을 만큼이어서 숙박을 못할 뿐입니다. 그래서 노숙자이지요........
소매치기라는 일본단어가 없다고 했는데, 예전엔 소매치기라는 단어를 안쓰고
우리나라에서도 쓰리꾼 이라 했습니다.
일본어 '스리(すり, 소매치기)라는 뜻입니다.
유추하건데 일본 매스콤에서 한국이라는 것을 강조하려고 썻다고 추측됩니다만....
그리고 일본에서의 도난은 쉽지않은 광경이라 했는데 그것은 한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퍼센트상으로 말이지요.
여기 왈바가 잔차사이트니까 도난글이 올라온것 때문에 많다고 생각 하시는 것은 아닌지...
물론 개인적 경험도 있으시겠지만..
밥에 돌이 몇개만 섞여있어도 밥보다 돌이 많다고 하듯이요.
내가 경험한 바에의하면 일본학생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역앞에서 많이들
남의 잔차를 훔쳐서 타고들 다닙니다.
제가 일본학생들과 생활을 좀 오래 했었습니다..ㅎㅎㅎ
몇년전 중학생 몇명이서 노숙자들을 벌레 같다고 떼지어 돌아다니며무차별 살해했던
일이있을 정도로 엽기적인 일들이 많이있는 나라가 일본입니다.
요즘은 한국도 일본서 일어난 엽기적 사건들이 몇년후 비슷한 사건들이 똑같이
일어나는 것 같아 섬뜩 합니다...
제 누나가 결혼 후 일본 오사카에서 2년 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외국인이라고 이지메(따돌림)를 하는 건지 모르지만 잊을만 하면 자전차 전체뿐 아니라 안장, 바구니 이런 것들을 훔쳐간다고 하네요. 그리고 옆집(빌라)에선 문을 시끄러우라고 일부러 쾅쾅닫구요. 아직 한구인한테 차별도 많다고 하네요.
자주 왕래해서 느끼는건데...도꾜 보다는 오사카 지방이 좀더 한국적(?)입니다.
자전거 도난도 그렇고 길거리 쓰레기 문제도 그렇고. 등등 ...농담인지 진담인지...아리송한
이야기도 동포끼리 가끔합디다.
한국사람이 많이살아서 라고...맞는말인것도 같고...ㅎㅎㅎ
하여튼 일본이라는곳이. 맘편하게. 인간답게 살기엔 좋더이다.(우리나라에 비교해서)
특히 자전거타고 다녀도 스트레스 받는일은 전혀없읍디다.
10여년 전 너무완벽한것(?)같았던 그곳도,요즘엔 조금은 변했읍니다.
서로 배려하면서 살아가는. 그런 선진우리나라가 아직도 못됐다는게 참 부끄럽다는
생각이 듭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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