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에 출발한 여정이 7월 26일부로 50일하고 하루를 더 채우며 끝났습니다.
3174km를 달리며 많은 곳에서 많은 것을 보고 많은 도움을 받으며 많이 체험하였습니다.
우리와 같이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몸소 느끼고자 여행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스쳐가는 인연이 된 사람들도 계속 이어질 인연이 될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땡볕더위와 장마,태풍으로 떠나는 길이 그리 편하지만은 않았지만, 사람살라는 법은 있어도 죽으라는 법은 없다고 따뜻한 인정으로 도움을 받을때마다 이 여행을 떠나기 잘하였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감동 받곤 하였습니다.
삭막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을 잠시 한발 물러서 보면 세상은 참 따뜻한 곳인것 같습니다.
추위가 있어야 따뜻하다는 말이 나오듯이 어려움을 알고 나서야 참된 고마움을 알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다시 한번 전국을 돌아볼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 받은 감동을 배로 갚으며 다녀보고 싶습니다. 자전거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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