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조심스럽게...... 왜 명차라고들 하시는지 의아합니다. 산악자전거는 자동차처럼 차례로 구겨지면서 충격을 흡수시키기위한 설계가 되어있지 않은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후지는 당연히 퇴출되야 하구요, 이 상태는 그저 라이딩하신분이 정면으로 정확히 받은모습으로 보여집니다. 프레임을 구겨가며 충격을 흡수하는게 명차라면(산악자전거는 구겨지지 않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제 말은 명차의기준이 이런것은 아니라는겁니다).....다운힐차는 전부 문제가 있는 차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프레임이 잘 구겨지지 않으니까요... 하여간 라이더분이 무사하시길 기원합니다.
그저 용도를 벗어난 충격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면 될것 같네요. 하드테일 어반프리차라면 덜 구겨지거나 구겨지지 않았을 수도 있겠네요. 충격흡수를 위한 설계로 판단할 내용은 아닌듯 보입니다. 댕강 부러지는것은 쓰레기이지만, 구겨지는 모습이 명차 판단의 근거는 아닌듯 합니다.
정확히 버티드가 시작되고 마무리되는 부분이 구겨진 것 같네요. 저렇게 부러지는 게 기본이고 정상이지요...모 제품처럼 용접부가 떨어져 나가는 경우는...하자라는 말로밖에 설명이 안되는군요.^^
사고라는게 워낙 변수가 많기 때문에 단순히 위 사진으로는 명차다 아니다라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적어도 BMC는 기본에 아주 충실한 좋은 프레임이란 결론은 낼 수 있지 않을까요? ^^;
힘이 가해지는 방향에 관한 문제이지요... 지면으로부터, 라이더의 질량과 중력으로부터의 것들과 저렇게 앞휠로부터 정면으로 가해진 힘에 의한 것들과는 분명 디자인 의도 자체가 다른 것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다운힐차와 비교하시고 산악자전거가 구부러지면 안된다는 말씀은 논외의 것으로 보입니다. 호호~
물론 정면충돌에 관해서 프레임이 구겨지면서 라이더를 보호하려는 목적을 갖진 않았겠지요.
그러나 파괴시의 우선 순위를 생각해 본다면 금전적인 측면을 제외하고는 프레임이 구겨지는 것이 실제로 라이더에게는 가장 안전하지 않을까요? 또한 다른 파츠들을 보호하기에도 가장 무난하고 안정적이고요. 대부분의 경우 무게에 대한 것을 차치하더라도 가장 강하게 만든 것이 모든 목적에 부합하지는 않습니다. (굽힐 땐 굽혀야... ㅎㅎ)
파괴된 모습을 보니 대체로 재료(알루미늄 알로이)의 특성을 잘 살려 만든 것 같아서 좋아 보이네요...
30키로 충격에 자전거 프레임이 멀쩡하다면 그충격은 라이더에게 직접적으로 갑니다. 30키로가 별거 아닌 속도 같지만 자동차도 30키로 정도로 충돌하면 앞 1/3이상은 날아갑니다. 그리고 운전자가 충돌을 인지하고 있다고 해도 충격에 스티어링휠을 놓칩니다. 라이더 분은 많이 안다치셨기를 바랍니다.
bmc는 저 자전거를 매입하시고요, 라이더께는 기념으로 새 프레임 하나 선사하시고요
저 사진은 폭스사와 bmc 회사에 보내세요. 아마 최고의 마케팅 샘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bmc 다시 한 번 생각하는 명차 군요. 티탄보다 조쿤!!!
근디! 아직도 HOO G 잔차 사시는 분들이 있나봐요... 이미 사신 분은 어쩔수 없지만...
글루 후진 잔차 중고 매물은 쫌... 내몸 걱정하듯 남의 몸도 걱정하심이...
초보자 분들 주의하세요!!!! 제발
죽는다구요 죽어!!
라이더가 자전거를 사서 일일이 충격테스트 강도 테스트를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트리플 버티드니 더블버티드니 수박도 아닌놈을 손가락으로 퉁겨보며 소믈리에처럼 감별해내는 현실에서 안타깝지만 조금 신기한?현상을 발견하고 많은 분들과 나누기위해 사고자 가족의 동의로 경각심을 가지자는 의미로 올린것입니다. 이 사진의 프레임이 좋다는것이 아니라 상식적으로는 만들어 냈구나 하는 것이고 불행중 다행?으로 사고자전거 주인분은 당시 사고 상황에 비해서는 덜 다치셔서 요양중이십니다. 여름철엔 체온관리에 유의하시고 항상 안전이 우선임을 생각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시속 35키로로 충돌하신분 글 올리시는거보니 괜찮으신것 같은데 다행입니다. 보통의 경우 승용차에 안전벨트 하고 추돌해도 35정도의 속력이면 후유증이 나타납니다. 몸상태 잘 살피시고 항상 안전라이딩 하십시요. 생활자전거면 한강을 달리셨을거 같은데 35씩 속력내면 언제나 사고는 옆에 와있는겁니다. 사람이든 강아지든 비둘기든 개구리든 한강은 언제나 변수가 있습니다.
버티드 안된 7005재질의 프레임과 자석 붙는 하이텐재질의 포크였는데
(합치면 4kg나 나갑니다 무게 달아보고 황당했었죠)
자동차같은 단단한 고정물에 충돌한게 아닌 이유도 있겠지만..
사고당시에는 완전히 박살났을줄 알았는데 분해해서 점검해봤는데
크랙도 없고 휜데도 먹은데도 없이 멀쩡해서 좀 황당하더군요.
아.. 앞QR이 살짝 휘긴 했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