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Santa Barbara에 잠깐있었는데...^^ 시내 도서관에 들려서 근교 자전거 코스에 대한 책을 보고 가장 빡쎄다는 곳으로 Huffy를 타고 무작정 갔었던 적이 있었죠.^^ 올라가다보니까 작은 고대벽화 동굴도 있었고 좀 더 올라가니 부자들사는 별장이 나오더니 정상에 올라가니까 키큰 나무는 하나도 없고 고산지대 식물들만 있었던 기억이.... 정상이 너무 높아서 정적이 흐르면서 귀에서 웅~ 웅 하는 녹음실에서나 들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거의 탈진상태였는데 머리 위에서 독수리 한마리가 빙글빌글 원을 그리면서 돌고.... 좀 무서웠습니다. 내려올때도 Huffy의 브레이크가 버티지 못할 정도로 경사가 심해서 코너 외곽의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지지 않을까 내내 불안해 하면서 내려왔습니다...ㅋㅋ 그 산이름 잘 생각은 나지 않는데 위에 사진을 보니까 그때 생각이 나네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