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경기장 근처라 ..야간에 그쪽 지나가다가 한쪽팔만 있는 라이더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분 자전거같네요. 세팅까지 보니 변속도 왼손으로 만 할수 있게 되어있네요.
야밤에 봤을 때 처음에 굉장히 신기하다가 감동적이더라는... 도로를 타시고 지나는데 라이딩 실력의 포스가 느껴지더라구요.엔진면이나 컨트롤 면이나..
잘 모르지만...
라이더의 삶과 자전거에 대한 열정이 느껴집니다.
예전에 이탈리아 티롤지방을 자전거로 지나가는데, 어떤 흰머리 할아버지께서 왼쪽 팔 전체와 왼쪽 무릎 아래부분이 의수, 의족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나가며 인사를 하니, 그 자전거를 탄 할아버지도 저에게 웃으며 인사하더군요.
"삶의 무게, 삶의 두께"는 "얼마나 몸이 멀쩡하냐"와는 별 관계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