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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된 애마... 프로코렉스 달리마

병철이2007.01.06 01:43조회 수 111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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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마는 제가 부르는 애칭입니다.
2002년 1월에 만난 저의 첫 엠티비 애마입니다.
이녀석 만나고 정말 나열하기 힘들정도로 많은곳을 다녔습니다.
자출하는것도 아니고 선수로 훈련한것도 아니지만 주행거리가 꽤나 길정도로 함께 했던 저의 발이 되어준 녀석입니다.

작년 3개월간 잠시 떨어져 있었지만 하늘이 다시 저에게 보내준 소중한 애마이네요.
그 3개월간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이 녀석이 보고 싶어서 얼마나 허전하고 슬프던지...
나중에 부품의 수명이 다하면 세컨드 애마의 XTR 부품들을 여기에 이식수술 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1년은 더 타야겠습니다.
아니 달리마의 수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타야겠어요.


그나저나 오늘 완도사는 호형호제하는 아우네집에 놀러가서 완도, 신지도, 보길도 돌기로 했는데 눈,비가 온다고 합니다.
아침에 첫 고속버스 출발전 전화통화 하여 기상상황과 여행취소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밤의 끝을 잡아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완도행은 다음으로 미뤄야 하는가 봅니다.

슬픕니다.
달리마에게 완도 구경시켜 줘야 하는데...


사진은 2003년 여름 강릉에서 오대산 국립공원내 6번국도 진고개 오르는중 찍었습니다.
그날 안개가 너무 심하여 앞에 5미터 앞도 상당히 흐렸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함께 동행했었던 주띠한형님과 무아지경형님들이 그립네요.
그 두분은 지금도 자전거 타시는지... 어디서 무얼하시는지...
자전거 타면서 그때 2003년 봄부터 가을 산정호수까지 함께 했던 즐자하 식구들과의 투어가 요즘들어 그립습니다.
막 한달에 두번씩 투어다니고 했었는데...
제 자전거 투어 인생중 가장 왕성했고 즐거웠고 행복했던 시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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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심심해서.....한컷!! (by ahsejin) Merida FLX-900D (by X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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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멋지네요..^^ 너두 지금의 애마를 많이 사랑해 주어야겠습니다.
  • 진고개... 마지막의 9단 콤보가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 곳..ㅋㅋ
  • 네!진정한라이더이십니다....저도4년째탄잔차가싫어저서이번에 다른잔차에눈이자꾸가는데.저도그냥부품바꿔가면서정들여타야겟군요....안라즐라하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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