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제 풀샥을 탑니다.
원래 흑마를 만들어 보려했으나 색상이 모두 품절되어버린 관계로 은색 아노로 조립했습니다.
처음엔 좀 상심했지만 막상 조립해 놓고 보니 괜찮네요.
도로에서의 느낌은.... 간략히 말하자면 아반테 타다가 그랜져 탄 기분입니다. 하드테일보다
지면에 착 붙어서 묵직하게 나가는 느낌이 아주 괜찮더군요. 승차감이 굉장히 좋습니다. 하지
만 역시 900그램이나 늘어난 몸무게 덕에 순발력이나 가속은 확실히 떨어지더군요. 근데 이것
은 허벅지 근력을 단련함으로써 어느 정도 해결이 될 듯 하구요. 싱글에서는 탄성이 절로 나오
더군요. 업힐에서는 풀샥 특유의 접지력 때문인지 하드테일보다 훨씬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
었습니다. 샥을 100미리로 바꾸면 더욱 재미있게 탈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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