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더듬어 보니 1년은 된것 같더군요.

앞샥 오일을 교환한지가요. 호호~~

매뉴얼에는 실 라이딩이 20시간 인가 암튼 그정도 넘으면 교환하라고 되어있습니다만
머 그다지 매뉴얼대로 안지켜도 그리 큰 지장은 없습니다.



간단합니다.

샥을 잔차에서 분리후
몽키 스패너 혹은 렌치를 가지고 저렇게 풀러줍니다.


그런후 저렇게 뒤집어 놓습니다.
그럼 디러운 오일이 기어나옵니다.
사진상의 오른쪽이 리바운드쪽 왼쪽이 컴프레션쪽입니다.
리바운드쪽이 항상 디럽더군요. ^^;


저걸 카트리지라고 하던가요? 암튼 샥안에 들어간 중요한 내용물입니다.

디러운게 리바운드
아래쪽 깨끗해 보이는게 컴프레션

수건을 몇장 바닥에 깔아놓고 저 카트리지를 세워서 몸무게로 꾹꾹 눌러주면
카트리지 안에 있는 디러운 샥오일이 찔끔찔끔 기어나옵니다.
기왕 손댄것 깔끔하게 빼내어야죠.
그리고 오일양도 비교적 정확히 맞출려면 빼줘야 합니다.


한참을 꾹꾹 눌러줘서 카트리지 안에 있는 오일을 다빼냈습니다.

카트리지 아래쪽에 보면 구멍이 뚤려있죠.
제 66 RC 같은 경우에는 리바운드,컴프레션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샥 노브를 돌리면 저 구멍의 크기를 조절해서 리바운드나 컴프레션을 조정하는겁니다.

제조사 짜식들 치사하죠.
조정기능이 없는것은 저 구멍 크기를 조절하는 장치가 없는겁니다.
그리 대단한 장치도 아니면서 기능이 있는것은 훨 비싸죠. ㅡㅡ;


이게 샥 오일입니다.

저건 오토바이용 샥오일입니다.
전 10wt 로 구입해서 넣고 있습니다.

전에 5wt를 넣어봤는데... 10wt가 저에게는 맞는것 같더군요.
마조찌는 7.5wt가 권장입니다만... 머 그다지 상관은 없습니다.

양쪽 레그에 220ml씩의 오일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닫아줍니다.
끝~~~


몸무게에 따라서 샥의 Sag를 맞출려면 에어를 넣어줘야합니다.
양쪽 레그에 동일하게요.
매뉴얼에보면 0-15psi까지 넣으라고 되어있습니다.
15psi정도면 몸무게 100이 훨씬 넘어가야 할껍니다.
저정도 넣으면 샥이 꿈쩍도 안합니다. ㅎㅎ

보통 폭스 샥펌프로 2-3번 넣어주고 끝합니다.
표시도 안되죠...
마조찌 저압 샥펌프로 넣어야 정확하지만 머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있다면 써주겠지만 사서 이용하기에는 사용빈도가 넘 낮아서 ...ㅎㅎ

제가 마조찌를 좋아하는 이유는
위의 사진에서와 같이 샥오일 교환을 아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실링이나 오링도 멀쩡하더군요.
실링은 여분으로 하나 더 사두었는데... 쓸일이 있을랑가 몰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