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테일에서 풀샥으로 넘어온지 3년이 되었는데 바쁜 탓에 늘상 도로만 타다보니

점점 하드테일이 그리워 지더군요.

'크로몰리 프레임을 한번 구해봐야 겠다' 라고 마음 먹은지 반년 만에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박스를 뜯는데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프레임 받고 할 일이 좀 많아서 이틀 동안 묵혀 두었다가 부모님 외출하신 틈을 타 조립 시작 했습니다~

분해된 NRS가 몹시 애처로워 보이네요.







베란다는 공간이 안나오고 제 방도 창고 수준이라 어쩔 수 없이 거실에서 판을 벌였지요~

목표는 부모님 돌아오시기 전에 조립 완료하고 거실 바닥 치약 미싱(?)까지 완료 하는 것이었는데

조립 완료 한시간 전에 돌아오시는 바람에 대략 난감한 상황이...ㅡㅡ;



조립 마치고 시운전을 해봤는데 풀샥 타면서 엉덩이가 얼마나 호강을 했는지 단번에 느껴지더군요.

대신 도로 라이딩이 훨씬 경쾌해 졌습니다.

초기 스타트는 약간 더딘감이 있지만 프레임이 단단해서 밟는 데로 나간다는 느낌이 드네요.

날씨가 좋지 않아서 사진은 찍지 않았네요.

완차 사진은 나중에 한번 올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