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한지 1년만에 잔차 도난당하고, 3년을 쉬다 돌아왔습니다. 입문대비 가격은 10배이상

뛰었고, 체력은 10배이하로 줄었지만 드디어 돌아와서 너무 기쁩니다.

그동안 져지만 사놓고 구경하며 지냈는데 반년 이상의 부품 모으기가 끝나서 이제 조립하였

습니다. 현재 백킬로쯤 탔는데 뿌듯합니다. :)

드레일러 정렬을 빼곤 집에서 친구 녀석과 쿵짝쿵짝해서 만든 놈이라서 그런지 더욱 애착이

갑니다. 프레임을 흔들면 쌀알갱이 굴러가는 소리가 나지만 오히려 개성이 있다고 느껴져서

더욱 좋습니다.

1. 프레임: S-WORKS CARBON HT 17'
2. 포크: 폭스 100RLC 07
3. 브레끼 및 변속 : 풀XTR(크랭크 172.5)
4. 싯포스트: 톰슨 엘리트~
5. 스템,핸들바,그립,바엔드 : 리치 일당들
6. 안장 : 사진은 벨로티탄, 현재는 STRATOS(엉뎅이 맞는거 찾는중임)
7. 휠셋 : 마빅 SLR 센터락
8. 타이어 : 미쉐린 XCR 2.0
9. 부품 헐값에 넘기신 분들 : 천재소년,P0301,Y1SANG,경운기,KISS12,FREEMTB,BIKEYA,노틸러스 등등등~~ 고맙습니다.

한 1년 잔차 사이트와 온라인 쇼핑몰등을 돌아다니다보니, 어느새 간단한 물건들은

이베이에서 주문하고, 부품이 없다보니 제작처에 직접 이메일 보내서 답변도 주고 받고

자전거 외 적인 부분의 지식만 많이 늘었습니다.. 덕분에 카드값만... 크흑..


여튼 이제 신나게 타볼렵니다. 현재 거주지는 수원이며, 사진은 고향인 여수 갔을때 찍은것

입니다. 무슬목 거쳐서 향일암을 다녀왔는데 경치가 넘흐넘흐 좋습니다~!

현재 수원에서 홀로 라이딩을 하고 있지만 아직 심심하진 않네요. 모두들 즐라 하십시요..



p.s 가방이 없어서 잔차에 매달고 탔는데 의외로 좋더군요. 단 뽀대 없어짐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