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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충주에 데려갔어요...

우량아2007.07.02 13:22조회 수 1659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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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후라이님과 조를 이루어 280랠리 신청하고,
불안함과 스트레스 때문에 몸 상태도 말이 아니었습니다.

초반에 한팀이었던 후라이님과 멀어져서 계속 혼자 달리게 됐지만,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나고 죄송스러울 정도로 많은 도움도 받았습니다.
혼자서 여행 온 기분으로 달리다가 또 중간에서 마음맞는 친구를 만나서 함께 달리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자신감이 생겨 완주에 욕심이 생겼는데...
폭우와 끌바 업힐 다운힐 6시간이라는 말에...30일 밤 11시에 랠리의 여정을 마치고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ToT

완주하고 돌아오지는 못했지만, 17번 지점까지 170키로 타고 왔습니다.
어느 산인지 어느 곳이었는지 전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냥 내려가기에 너무 아까운 경치라서 기념사진 한장 남겼습니다.
이 한장으로는 제가 본 곳의 느낌을 10분의 1도 전할 수가 없네요. ToT
그야말로 꿈에 본 그곳입니다. ToT

그리고 마지막은 달래시스터즈의 두 멤버가 수다떨면서 놀던 풍경입니다.
핑크 니꼴라이와 제 스캇을 지붕 위 캐리어에서 보니...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랠리 내내 한순간도 외롭거나 짜증나거나 힘든 순간은 없었구요...
긴장되다가 여유롭다가 신나다가 평화롭다가 너무 아쉽게 끝났습니다. ToT

끝내자는 얘기 나오자 마자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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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후라이 님은 280 때문에 걱정(운동부족) 많이하시던데...

    힘든 여정에 함께한 모든 분께 경의를 보냅니다.
  • 새벽에 옆방에서 도란도란 둘이 얘기하는 소리에 새벽잠 다 설쳤소~!
    책임 지시오~! 두 분ㅋㅋㅋ 고생하셨소~!
  • 두 아가씨..고생했구먼.....
  • 고생하셧어여~~
  • ㅋㅋ 누가 먼저 가래요~~ .누구 말따라..도전정신과 열정만 가지고..체력은 놓구 가서..
    저는 170키로를 채우지 못하고 왔네요~.. 함께해준 위플레이식구분들께 정말 고개숙여 감사하고..
    그때까지 저와 달려준 오라버니는 9번째로 골인했다고 합니다. 완주하신 모든분들께 박수보냅니다!! khim님의 격려도 감사합니다!! ^^* 완주하진 못했지만..충분히 즐기고~왔답니다.
  • 정말 멋지십니다. ^^
  • 여기 10~11구간 잔인한 아스팔트 업힐후에 있는 임도 중턱이네요~~
    제 핸폰사진에도 있죠 ㅋㅋ
    혼자서도 잘 달리시던데요 ㅎ
첨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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