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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짓(?)좀 해봤습니다.

NRS32007.08.26 23:44조회 수 2742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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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진은 개조 완료된 센터락 허브입니다.
사무실 서랍에 굴러 다니던 6000베어링을 사용했습니다. 일단 베어링 자체에 실이 있기 때문에 기존 허브의 실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사진은 폰카라 화질이 구립니다.(-_-)

기존 시마노 XT급 이하 front 허브는 XC용으로 사용하면 대략 10,000km 이후부터 !!로터!!쪽의 컵과 콘에 사진의 왼쪽과 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XC용을 올마운틴용으로 쓰면 허브 수명은 원래 수명 곱하기 0.5이하가 됩니다.

트라이얼이나 어반질은? 전용 허브를 쓰는 것이 만수무강의 지름길입니다.


수리 불능이 된 허브들을 개조하기 위해 약간의 선반 가공을 합니다.

6볼트 허브는 여유가 있어 베어링에 맞게 공차를 주어 내경을 가공하고 깊이도 늘립니다. 엄청나게 경량화된 센터락 허브 바디는 그냥 내경만 늘립니다. 사진상으로도 깊이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일부 알루미늄 가공품 추가. (총비용 3만 5천원 투입)


6볼트 허브는 센터락과는 다르게 좀 더 강한 7000번 앵귤러베어링을 쓰면서 공간의 여유가 있어 원래 허브의 내부/외부 실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앵귤러 베어링은 실이 아예 없습니다, 그러나 가격은 따블)

로터가 있는 쪽에 하중이 많이 걸리는 관계로 다음에 개조 할 때는 좀 더 큰 사이즈의 베어링을 쓸 예정입니다. 하지만 가공 여유가 없는 센터락은 이것이 불가!


완성된  6볼트 개조허브의 외형은 기존 내,외부실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순정 허브와 똑같습니다.


센터락 허브 개조품의 내부는 이런 느낌~~~
(6볼트  허브는 기존 실을 사용하므로 이것과 조금 다른데 사진이 없습니다 ㅠㅜ)

베어링의 내륜은 좌우로 조여져 단단히 고정되며 외륜은 허브에 한쪽 방향만 고정됩니다.
액슬의 외경이 베어링의 내륜 구멍보다 약간 작기 때문에 록타이트를 채워 흔들리지 않게 합니다. 바르고 하루 정도 놓아두면  굳습니다. 잘 버틸지는 얼마간 써보아야 알것 같습니다.
(원래는 액슬도 새로 깍아야 하지만 그럴바엔 휴기 허브를 사는 것이 더 싸게 먹힙니다)

구조상 베어링에 예압을 주는 세팅은 좀 까다로운 편입니다.


망가진 허브는 새로 사서 교체하려 했지만 오랬동안 써온 것들이라 정이 들어서 약간의 비용을 들여 개조해 보았습니다. 이제 베어링만 교체해서 쓰면 되기 때문에 더 오랬동안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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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음..NRS님 저 기억하시죠? 잘 지내시는것 같네요..으라차!!!님께 NRS님 잘생겼다고 말씀 드렸드니...자기보다 못하다고 하시더라구요..고자질 입니다.ㅋ
  • NRS3글쓴이
    2007.8.27 00:21 댓글추천 0비추천 0
    무주에서 천재소년님 뵈었을 떄 생각보다 젊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으라차!!!님 천기누설은 중죄입니다. ㅠㅜ
  • 가끔 생각은 해보았던 것인데 시도를 했군요...ㅎ
    XC용도로 가볍게 타면 별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 생각보다 젊으셔서...ㅎㅎㅎㅎㅎ
  • 이런 최강의 내공의 소유하신 분들 끼리 농담까지 주고받는걸.....
    샾 사장님들 보시면 울상 이시겠습니다......ㅎㅎ
  • 저두 준토스님 말씀에 동감 ㅎㅎ 샾들 망해유~
  • 엔알에수님 내공은 웬만한 샾들의 메카닉을 능가하죠.... 기냥 듣고 따라하기만 해도 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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