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리 뚝방길 라이딩 중에 발견한 뱀입니다.
길이가 1미터가 훌쩍 넘을 정도로 물뱀치고는 큰 놈입니다.
이런 놈이 긴꼬리를 흔들며 연못이나 강에서 헤엄치고 있을 때, 수영을 하다가
딱 마주치면 기분이 좀 그렇지 않을까요?
뱀을 지그시 잡고 있는 자전거의 주인은 여러 분들도 알 만한 분입니다.
뱀에 대해서 잘 알고, 가끔은 뱀을 애완용으로 키우다가 풀어주기도 하더군요.
비록 물뱀이기는 하지만 살려주었으니까 뱀탕이나 뱀술을 찾는 분은 없기를 바랍니다~~
동료들 간에는 그래도 보기드물게 큰 물뱀이니 약효가 있으리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어쩐지 살려주는 쪽으로 합의가 되었던 것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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