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프레임이 구부러지는 자전거

ksj42742007.11.24 23:51조회 수 3548댓글 9

  • 2
    • 글자 크기






프레임이 구부러지는 자전거를 타고 거친 자갈길을 포장도로처럼 달려보자.

미국 캐논데일(Cannondale)사의 신형 ‘스캘펄(Scalpel)’은 풀 서스펜션의 산악자전거다.

안장과 체인 부분을 연결하는 L자형 프레임을 탄소섬유로 만들어 울퉁불퉁한 지형을 달릴 때 프레임 뒷부분이 순간적으로 10cm 정도까지 구부러져 올라간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기존 제품들에 비해 더 빠르고, 탑승감이 좋으며, 무게까지 가볍다.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유연한 탄소섬유를 사용한 1세대 스캘펄 자전거를 처음 선보였다. 하지만 당시에는 크랭크와 뒷바퀴 축을 잇는 막대 부분에만 탄소섬유를 사용했을 뿐이었다.

반면 이번 2세대 스캘펄은 안장과 뒷바퀴 축 사이에도 탄소섬유가 채용돼 있어 프레임이 훨씬 더 큰 충격을 무리 없이 흡수할 수 있다.

디자인적 측면에서도 크랭크 근처에 가상의 피봇을 만들어 실제 피봇이 그렇게 하듯 페달을 밟는 힘에 의해 프레임이 휘어지는 것을 막았다.

물론 이 같은 성능을 즐기려면 경제적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프레임의 가격만 3,000달러나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자전거를 한번 타보면 절대로 다른 것을 탈 수 없을 것이다.

유연한 탄소섬유가 체인 부(1)와 시트 부(2)에 L자 형태로 채용됐으며, 탑승자의 체중에 맞춰 조절되는 충격흡수장치(3)도 장착돼 있다.

페달을 밟는 행동으로는 프레임이 휘어지지 않지만 자갈길 등 비포장도로를 달릴 때는 뒤쪽 삼각형 부위가 휘어져(4) 뒷바퀴가 위로 10cm 정도 들어 올려지는 효과를 발휘한다.

이 프레임은 피봇 및 충격흡수장치보다 빠르게 반응해 자전거에 전해지는 충격을 최소화시킨다.

출처 : 2007. 10 파퓰러 사이언스


  • 2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9
  • 스카펠은 구형이 더 이쁜거 같아요.
  • 뒷트라이앵글을 카본으로 만드는게 어렵나?? 아직도 에픽카본은 뒷쪽이 카본이 아니죠?
    사실 개인적으로 풀샥에 카본은 좀 오바인거 같습니다만..
  • 풀샥에 카본이 오바라기보단 무게감량을 위해선 어쩔수없는거아닌가여?
  • 탄소섬유가 카본인데;;;
  • 2007.11.25 15:16 댓글추천 0비추천 0
    흔하디흔한 소프테일 아닌가요
    ...
  • 오버해서 자랑하기는 어쩔수 없죠
    광고~ 니까요 흣흣
  • 케넌데일스카펠 자전거를 선호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좀 땡기네요.....그리고 구형보다는 나은것 같은데..ㅎㅎ;;
  • 저는 주위에서의 피같은 경험을 할때 같이 달렸기에.. 소프트 테일은 일단 KIN 입니다..
    산에서든 도로에서든 감히 제가 엄두도 못낼정도로 빠르고 잘달리는 분이
    자전거를 스카펠로 교체하고 나서........ 도로에서. 바로 제뒤에서 안보이게 되더라구요..
    그뒤 바로 하드테일로 교체후..원래 실력발휘..
    뭐.. 스카펠을 뭐라고 하는것이 아니라 소프트 테일의 맹점이라고 해야겠죠..
    저도 무츠YBB와 세븐테라스 등 소프트 테일을 타봤지만..
    확실히 페달링시 무언가 스프링 같은 것이 잠깐동안 자전거 전체를 살짝 잡았다가
    놓는 듯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싱글 다운힐에선 확실히 하드테일 보단 코너링을 좀더 과감하게 들이대도
    그 스프링 같은 힘이 코너에서 자전거 전체를 잠깐 동안 살포시 잡았다가 코너 탈출시 페달링을
    하면 그때 되서 확 놔줘서 흡사 코너끝난후 튕겨저 나가는 느낌이더라구요..
  • 2007.11.28 00:23 댓글추천 0비추천 0
    popscience에 소개 되었던 사진 같군요..^^
첨부 (2)
스켈펠1.jpg
50.1KB / Download 2
스캘팰2.jpg
38.7KB / Download 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