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출퇴근용 새로 마련한 미니벨로 입니다.
제가 다니는 출퇴근하는 도로가 상습정체구간이라

출퇴근 시간마다 항상 자전거가 낫겠다 싶은 생각도 들고...
운동도 할 겸해서 미련없이 차를 팔아버렸습니다..
하지만 깜찍한 미니벨로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아마도 자전거로 출퇴근할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얼마간 MTB로 출퇴근을 한적이 있었는데..보관문제도 어렵고
밖에다 보관할 만한 자전거는 양에 안차고...
그러던중 미니벨로는 생각지도 않게 나에게로 왔습니다..
자전거 샵에 갔다가 그냥 한눈에 반해 고민안하고 바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부분을 생각하고 업그레이드를 감행하여..지금의 모습이 완성되었습니다...
처음 완차구입시 프레임하고 크랭크, 휠셋 말고는 모두 다 교체되었으니...

이보다 훨씬 좋은 자전거가 2대나 더 있지만..
가장 많은 시간을 나와 함께하는 멋진 친구입니다...

제 미니벨로를 소개합니다.

프레임 + 포크 : 사브(SAAB) 5-3 sport 접이식 미니벨로 (Alton)
휠 : 림 모델명은 ? 허브는 시마노 M-475 디스크
크랭크 : 암 170mm 체인링 48T (사브 순정)
뒷드레일러 : 시마노 XT M760 Short (역방향)
스프라켓 : 시마노 XT M760(11-34T)
체임 : 슬램 950
브레이크 : 아비드 쥬시 3 유압 디스크
핸들바 : 이스턴 EA-70
쉬프터 : 시마노 XT M750
싯포스트 : USE Shock Seatpost
안장 : 스페셜라이즈드 알리아스 143
타이어 : 맥시스 Hoodlum 20x1.85
페달 : 웰고 WR-1
속도계 : 캣아이 무선






접었을때의 모습입니다.. 승용차 트렁크에도 쏙 들어갑니다..
차로 이동에 대한 부담이 전혀없습니다..


포크와 앞 휠모습니다..
MTB를 타다가 앞샥이 없어 처음에는 적응하느라 좀 힘들었는데.
요즘은 괜찮습니다..



시마노 XT 숏게이지 뒷 드레일러 입니다.
처음에는 롱 게이지를 장착했는데.. 휠이 작아 바닥면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고..
크랭크가 한장이라 숏게이지로 교체했습니다..
무게도 줄고 변속느낌도 더 좋아졌습니다..


핸들바와 쉬프터 브레이크 레버입니다..
바엔드는 선호하지 않는데.. 미니벨로에 달아보니 아주 좋네요




브레이크는 아비드 쥬시 3 유압식 입니다.
미니벨로 유압식 브레이크가 왠만이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오히려 출퇴근 특성상 브레이크를 많이 사용하기에 과감히 투자했습니다.
원래 완차에도 기계식 디스크가 달려있어 구입시 부터 교체할 생각이어서
구입후 바로 교체했습니다..
교체한 부품중에 가장 체감효과가 좋았습니다.



안장은 색상을 맞추기 위해서 스페셜라이즈드 알리아스로 선택했고..
싯포스트는 앞뒤샥이 없는 관계로.. 샥이 달린것으로 구입했습니다.
USE제품인데.. 상당히 부드럽고 좋습니다.. 싯포스트가 너무 밋밋한것 같아서
스티커 작업을 했습니다..




결국 자전거 완차 구입가격보다 업그레이드한 부분이 더 많이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매일 같이 하는 친구에게 투자할만 하네요..
이쁘고 깜직한 작은 자전거 탈면 탈수록 정이 갑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