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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꼴라이 헬리우스cc

swooshme2008.01.16 00:46조회 수 317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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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니꼴라이를 좋아한다

톡특한 스타일도 좋고,
프레임의 색상도 좋고,
튼튼함도 좋고,
희소성도 좋고,
비싼가격은 싫다.

허리가 휘긴 했지만, 다른 모든것을 포기하고 MTB로 올인한지
3년차 나름 라이딩의 요령도 늘었고, 체력도 좋아지고, 지구력도 좋아진것 같다

몇차례의 바꿈질과 지름신끝에 여기까지 왔다.

처음 접한 니꼴라이는 헬리우스 FR이었다
푹신하면서도 튼튼한것이 한국의 모든산을 다돌아다녀도 될만큼 만족감을 주었다
하지만 단신인 나에게 스몰사이즈도 약간의 컨트롤의 어려움이 있었고
부품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17kg에 육박하는 무게가 어려움이었다.
그리하여 2007년 3월 내손에 들어왔던 헬리우스fr은 남한산성과 수리산을 몇번 다녀본후
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을 끝으로 떠나갔다

그리고 현재 프리차로 산타크루즈 노매를 타고 있지만, 여전히 헬리우스fr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

두번째로 접한 니꼴라이는 아르곤cc이다.
단신을 극복하기위해 커스텀 오더에 색깔도 맘에드는 까모칼러로 준비했다
프리차의 허전함을 채우기위해 하드테일인 아르곤cc,
왜 비싼돈을 주고 기다리며 무게도 만만치 않은 아른곤을 선택하냐고 했지만
난 니꼴라이라는 프레임의 브랜드가치와 신뢰도 하나로 탄다.

MTB의 세계에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내마음에 들지 않는 자전거를 타면
결국은 내맘에 드는 그 자전거로 돌아가게 되더라는것.
차라리 한번에 가는게 속편하다는것.

아르곤cc역시 실망을 저버리지 않았다.
딱딱하면서도 부드럼움이 느껴지는 프레임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왜그런지 모르지만 안장위에 붙어있는
내 엉덩이가 느끼는것을 그대로 이야기하자면 그랬다.
하지만 도로보다는 임도를 임도보다는 싱글을 좋아하는 나에게
아무래도 하드테일은 무리인것 같았다.
정말 아깝지만 조립한지 두달째 되어 곤씨씨도 이제 떠날 준비를 한다

그리고 마지막 나에게 정말 완벽한 싱글머신이라고 이름짓게한 바이크
니꼴라이 헬리우스cc
우연찮게 07년식 프레임을 구하고
색상역시 헬리우스fr을 탈때의 색깔인 팀컬러였다.
주말동안 조립을 하고 오늘 처음 라이딩을 했다
풀샥xc라고 에픽을 타본게 전부인 나에게 헬리우스cc는
"Perfect! Excellent!"를 입속에서 멤돌게 만들었다
첫라이딩은 수리산의 감투봉코스와 볼보다운 그리고 임도로 올라와 8단지쪽으로 내려왔다
눈이 녹지 않아 깨끗한 라이딩을 할수 있었고 정말 즐거운 라이딩 이었다

니꼴라이의 세모델 아르곤cc, 헬리우스fr, 헬리우스cc를 타본 내가 감히 결론을 내리자면
아르곤의 딱딱함과 헬리우스fr의 부드러움을 함께 가지고 있는
완벽한 자전거인것 같다. 이제 자전거의 바꿈질은 없을것 같다.

그러면 이제 다운차를 한번 마련해 볼까........이놈의 고질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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