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여러분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하여 점심먹으로 가기전에 이 글을 올려야겠군요.
사고는 순식간입니다. 한눈파는 순간 일어납니다.
이 사진은 작년 봄에 아들놈이 다른 도시의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바로 그 빨간 자전거를 타고 놀다가 물이 빠진 연못으로 점프하여 일으킨 사고의 상처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연못 안쪽에 피가 보이실 거예요... (사고 다음날 촬영)
항상 애들을 지켜보는 저인데도 이놈이 갑자가 그쪽으로 급발진(?)하여 점프하는 걸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다행히 머리에는 이상이 없고 피부만 찢어져서 봉합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 다음날에도 좋아라 그 자전거 타고 놀더군요...
나중에 상처가 남을까봐 노심초사 여러 병원을 다녔는데, 좋은 연고를 이용하여 많이 없어졌습니다. 아기 피부라서 자라면서 많이 없어질 거라고 하는데 생각보다는 상처가 많이 안 남아서 다행입니다. 아는 미국친구는, 오히려 나중에 데이트할 때 무용담 거리로 삼으면 멋질 거라고 위로를 하더군요...
여러분도 항상 조심하십시오. 조금이라도 과욕을 부리다가는 사고나기 쉽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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