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돌 지난 딸아이 덕분에 자전거를 타는것도, 정비랍시고 이리저리 만지작 거리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간간히 출퇴근할때 타주는 정도... 그래도 하루하루 자라는 딸아이 보고 있자면 아쉽지가 않네요...^^
날잡아 회사 창고에서 정비좀 했습니다.
'오래두고 가까이 사귄 벗'... '친구'라더군요.
진짜 내 친구에게 비할까마는 이 녀석들도 오래두고 가까이 사귄 벗이 되는군요.
언제부턴가 내품에 들어온 자전거는 점점 중고장터에 내놓지 않게되고 그렇게 한해 두해 정들고 하다보니 10년 넘어 타고있는 녀석도 있습니다...^^;
대부분이 단종된 모델들...
하지만 볼때마다 탈때마다 참 애착이 많이 갑니다.
여러분들도 그런기분 느낀적 있으시죠.
자전거를 물끄러미 보고만 있어도 입가에 미소가 생기는...^^
이런 절 두고 가끔 와이프는 한마디 하죠...
"그거 그냥 욕심 아닐까..."
"......"
소심한 남편은 생각에 잠깁니다.
'그... 그럴지도...' ㅜ.ㅜ;;;
여러분들은 본인의 자전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행복한 주말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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