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2년 전의 겨울이 되었군요.
소황병산의 야영라이딩 사진들입니다.
살인적인 바람이 몰아치던 소황병산의 정상에서
야영을 하고, 밥을 해먹고, 자전거를 타던 사진들을
더위도 물리칠 겸 올려봅니다.
정상 바로 아래에는 눈이 허리 이상 빠질 정도로 쌓여
있지만 정상에는 늘 몰아치는 거센 바람 때문에 눈이 쌓일 틈이
없어서 대머리처럼 마른 잔디가 드러나 있습니다.
소황병산 정상의 당시 체감온도는 바람 때문에 영하 30도 정도
되었습니다. 내한 온도 영하 35도인 구스다운 침낭 속에 옷을 입고
들어가 있어도 덜덜 떨리더군요. 당시에는 이게 무슨 사서 고생인가 했습니다만
지금 돌이켜 보면 즐거운 추억의 장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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