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대학에서 눈결정체와 수정구조로부터 영감을 얻어 kevlar-thermoplast로 프레임을 제작(윗사진)하였고, 미국 델타7스포츠사가 산악자전거용 프레임 ‘아란틱스(Arantix)’를 만들었습니다. (아랫사진)
얇고 긴 탄소섬유 막대에 케블라 섬유를 감아 철사처럼 만든 뒤 이를 작은 피라미드들이 길게 연결돼 있는 것과 같은 모양으로 엮어 8각형의 프레임을 제작한 것인데, 겉보기에는 철사 몇 개를 얼기설기 엮어 놓은 것 같은 형상이지만 강도와 내구성은 현존하는 그 어떤 제품보다 우수하여 강철 재질로 된 동일 중량(1.4kg)의 프레임에 비해 강도가 10배나 뛰어나다고 합니다.
특히, 프레임에 가해지는 하중을 분산, 파손을 최소화해주는 한편, 파손이 일어나더라도 이것이 더 이상 진전되지 않도록 막아주어 일부가 부서져도 무관하다고 하네요..
올해 총 200대를 한정 제작해 판매할 계획이고, 모든 제조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데다 개당 제작 기간도 300시간이나 걸려 판매가격은 7,000달러(660만원)라고 합니다.
시각적으로는 별로 튼튼해 보이지 않는데.. 믿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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