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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에 맞춰 변하는 자전거

kworld722008.11.11 23:37조회 수 2428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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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에어의 쇼크 업소버는 지형의 기복에 따라 모양을 바꾼다

자전거를 타고 경사진 언덕을 오르려면 자전거 프레임이 단단히 고정돼 있을수록 좋다. 그래야만 페달을 밟는 힘이 바퀴에 그대로 전달된다. 반면 내리막길에서 엉덩이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려면 쿠션 효과가 우수해야 한다.

미국 코나사는 페달을 밟을 때는 쇼크 업소버의 길이를 줄이고 밟지 않을 때는 길게 늘려주는 레버를 채용, 이 두 가지 효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코일에어(Coilair)’ 바이크를 출시했다.

이 레버를 사용하면 안장을 아래쪽으로 끌어당겨 무게중심을 낮출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내리막길을 주행할 때 높은 안정성을 얻을 수 있다.

HOW IT WORKS

일반적인 자전거에서 뒷바퀴를 고정시키는 체인스테이[A]는 프레임에 부착돼 있다. 하지만 코일에어의 체인스테이는 쇼크 업소버[C] 아래의 피보팅 링크[B]에 고정돼 있다. 이 피보팅 링크가 쇼크 업소버의 각도를 조절, 프레임의 모양을 변형시킨다.

오르막길
페달을 밟으면 뒷바퀴가 앞쪽으로 이동하면서 체인스테이도 앞으로 당겨진다. 체인스테이의 이 움직임으로 피보팅 링크의 각도가 수직으로 바뀌어 고정된다. 이렇게 쇼크 업소버의 길이가 짧아지면 페달을 밟는 힘이 바퀴에 잘 전달된다.

내리막길
페달 밟기를 멈추면 뒷바퀴가 자동으로 원래 위치로 이동한다. 이 때 피보팅 링크도 함께 뒤로 밀리면서 보조 쇼크 업소버[D]와 결합돼 쿠션 성능이 향상된다. 피보팅 링크의 움직임은 또 안장과 연결된 시트 튜브[E]를 밀어 안장의 높이를 내림으로서 무게 중심을 낮추고 안정성을 높인다.

2008-08-13 17:05:42 (2008 . 8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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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제주의 하늘입니다. (by 우량아) 모처럼 (by STOM(스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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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이 코나 글을 작년에도 본거 같은데.. 아직까지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엔 코나 홈페이지에 플레쉬도 동영상도 있었는데.. 봐도 모르겠습니다. 뭔소린지..
    나름 기계과 나왔는데.... 아이큐110의 한계인가봅니다.-_-;;;
  • 2008.11.12 10:37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기계과 1인...잘 이해가 안가요..좀 쉽게 고수님들이 풀어서 설명을좀 ^^
  • 왠지 배가 산으로 가는 느낌... 무게 증가가 많을 거 같은데...
  • 자세한 동작을 실제 봐야겠고, 홈피 그림만으론 좀 어렵군요.
    아마 플로팅 4바링크의 개념인 것 같고 특허출원 중이라 합니다.
    그리고 sapoint 님이 거론한 기술은 'DOPE'로 풀샥에서 브레이킹 시의 샥수축을 방지하는 것이고, 위 내용은 지오메트리(샥트래블과도 유관?)가 자동으로 변한다는 'Magic Link' 기술이며. 우선 전통적 4바링크의 움직임을 이해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두 긴 트래블 잔차에 적용하는 기술입니다.
  • 다른 링크 방식이 잘 나가니.. 코나도 변화를 꽤하는군요. ^^
  • 2008.11.12 18:11 댓글추천 0비추천 0
    원리는 상당히 간단한구조입니다.
    뒷샥 아래쪽의 피봇-지랫대(?)를 스윙암이 잡아당기면(뒷브레이크가 작동하면)
    뒤로 꺽이게됩니다.(피봇높이가 낮아지죠) 그러면 자연스럽게 뒤쪽 포지션이 낮아지죠
    트레블이 줄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지랫대가 뒤쪽으로 기울면 프로그레시브 포지션으로
    이동할듯하기도하고... BB아래쪽으로 지나는 스윙암을 보면 코나답지않게 약해보이기도 하고
    뒷브레이크 작동에따라 휠베이스도 약간씩 변할건데 위화감이 있지않을까 싶기도합니다만
    뭐 타봐야 알겠지요. 코나 전부터 타고있지만 느낌이 참 좋습니다.
  • 코나가 좋긴한데 신기술의 희생양(?)이 되기 싫은 1인.. ^^''
    하지만 해외 평가는 상당히 괜찮긴 하더군요~
  • (코나 판촉사원도 아니고 영어도 짧지만, ㅋㅋ
    http://www.konaworld.com/08_tech_magic.htm
    설명을 곁들여 홈피 원문을 해석해보았습니다. 지적 바랍니다)

    작동원리

    미드~롱 트래블 잔차가 업힐이나 강한 페달링 시에 상당히 단단하고 리니어한 6인치 이상의 트래블의 샥에서 헤드와 싯 각도가 커지고 싯이 높아진다는 것을 그려본다.
    - 일반잔차 업힐에서는 대개 페달링 포스로 인해 바빙이 생겨 각도가 낮아짐

    동일한 잔차가 다운힐, 브레이킹, 큰 범프 충돌 시를 그려본다. 안 좋을 것 같은가?
    그러면 같은 잔차가 트래블/샥작동의 초기에 부드러워져 더 프로그레시브한 리어 트래블을 갖는 것을 그려본다.
    그뿐만 아니라 그 잔차의 트래블이 6인치에서 7.4인치로 커지고, 휠 경로가 나아지며 지오메트리는 더 누운 헤드와 싯 각도를 갖는다고 생각해보라.
    - 실전 없이 분석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레버리지 레이셔의 변화로) 6인치면 7.4인치 효과를 내고, 더 프로그레시브하게 변하는 것으로 보임

    너무 훌륭해 거짓말 같은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런 변화가 라이더의 아무런 조작 없이, 라이더가 인식치 못한 채로 계속 부드럽게 발생하는 것을 그려본다. 마술 같은가?
    아니다. 우리의 4바 플랫폼에 다섯번째 암 - 샥 하부마운트을 움직이게 하며 싯튜브에 연결하는 스프링 - 을 결합하여 우리는 앞에서 거론한 특성을 달성할 수 있다.
    짧은 트래블의 XC잔차와 같은 오르막 능력과 다운힐잔차와 같은 내리막 능력을 하나로, 스위치나 공구가 전혀 필요 없고, 다른 능력을 하락시키지 않는다.
    - 폭스 RP23의 온/오프 스위치를 대비시킬 수 있고, 샥이 아니라 프레임에서 처리한다는 개념임
    그것들은 두개로 분리된 모드가 아니다.
    매직링크는 자신에게 작용하는 힘에 지속적으로 반응하고, 온/오프 스위치가 아니다.
    이것은 한 모드(업힐/다운힐?)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다. 라이더에게 필요한 것을 할 뿐이다. 매직링크가 양 모드의 중간에 있을 때도 있지만, 잔차 지오메트리의 갑작스런 변경 등 변화가 갑작스레 느껴지지는 않는다. 라이더는 작동되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업힐과 다운힐을 즐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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