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세팅 후 3년만에 전면적인 케이블링 교체와 정비 및 배색 리폼을 하면서 휠에도 약간 작업을 했습니다.  

새로 주문한 스티커 작업이 늦어져서 완성된 상태는 아니라서 일단 맛뵈기로 휠 사진만 올려봅니다.

기존 휠셋에서 스포크에만 수축튜브를 씌운것입니다.

조금 노가다성으로 예상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실제 해보니 그냥저냥 할만 하더군요.

........라고 말씀은 드립니다만 권해드리진 않겠습니다;

레볼루션 스포크에 튜브를 씌우니 허브 플랜지 구멍으로 들어가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스포크를 전부 빼내서 '간단하게 샥샥' 작업은 불가능입니다.

스포크가 플랜지에 끼워져 있는 상태로 요령있게 작업해야 합니다.

이게 앞휠은 비교적 쉬운데 뒤는 스프라킷이 끼워져 있는 상태라(분해공구가 없어서 샵에 다녀오기 귀찮아서 분해 생략;) 뭐 이래저래 좀 난해했습니다.

게다가 저 끝부분(니플쪽) 길이를 일률적으로 맞추는게 또 상당한 난작업이었고,

수축튜브를 '굽는' 작업도 가열이 조금 모자라면 스포크가 가늘어서 헐렁하고, 지나지면 튜브가 타버리기도 하고;

뭐 어찌됐건 나름 저렴한 비용 + 노가다로 완성했으나 일단 보기에 매우 이뻐서 만족입니다.

ps. 다굵님꼐서 알려주신 방법은 해보니 약간 아동용 쀨이라는 지적으로 기각됐습니다. 죄송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