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래 된 캐넌데일 자전거(Super V1000)

구름선비2008.12.30 10:28조회 수 1474댓글 13

    • 글자 크기



자게판에 올려 놓은 것인데 여기도 올립니다.
오래 된 자전거라 자료보존 측면에서요^^


직장에서 업무에 쓰기 위하여
고물 자전거를 하나 구하게 되었습니다.

잘 아는 Shop 사장님께 부탁을 했는데
오늘 전화가 왔네요.

비가 시작되는 날씨라
차를 몰고 Shop에 갔는데
의외로 '명차'네요.

한 때는 날렸을 브랜드 제품인데
오래 되니 저에게도 오게 되는군요.

포크 상태가 약간 좋지 않고
샥은 맛이 간 상태이지만
동네 작은 오솔길을 타 보니
사용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드레일러 셋팅만 좀 손보면
그런대로 출퇴근을 하여도 좋을
그런 품질입니다.



전체 모습은 오래 된 표가 나지만
그래도 제조사의 데칼이나 제품의 상표가 온전합니다.

프레임은 Super V1000인가 봅니다.
전통적인 투 톤이네요.



고장난 샥이 폭스 제품인 모양입니다. 강제로 고정하기 위하여
무언가 끼워 놓았다는데 그래도 하드테일 보다는 좋은 것 같았습니다.

헤드 샥과 포크는 전통적인 모습입니다.
헤드 샥의 경우 조절하는 부분의 고장이라고 하는데
작은 돌길을 가 보았는데 느낌이 괜찮습니다.
림은 마빅제품이네요. 이런 것을 처음보는 것이니
저의 MTB경력은 참 일천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게 합니다.



핸들바는 카본 무늬가 확실합니다.
브레이크 레버와 변속기 레버는 XTR입니다.



안장은 셀레 이탈리아 표시가 명확합니다.
이런 제품도 있었군요.



스템과 헤드셋 부분입니다.
프라스틱 부분에 Damping=>이라는 글씨가 써 있는데
이 부분이 고장입니다.



크랭크도 금이 갔다고 하는데 타는데 지장 없으므로 Pass!!



스프라켓과 뒷변속기 입니다.
컴컴한 곳에서 세차를 했더니
'처삼촌 벌초'한 꼴이네요. ㅎㅎ

기름 좀 닦아내야 되겠습니다.



혹시 이런 제품의 부품을 구할 수가 있을까요?
누가 타던 것인지 모르지만
제 자전거처럼 애착이 가네요.


사진이 적은 듯 하여 몇 장을 더 올립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3

  • 한 분께서 이 자전거 타고 계시는데 리어샥이 마찬가지로 고장이더군요.
    고치려고 백방으로 수소문 해봤지만 못고쳤다고 합니다. 샥 내부에 막대기 깍아서 끼우고
    그냥 하드테일 만들어서 타시더군요.
    스프라켓이 8단인데 업힐 하면 저를 앞서가시네요.
    10년전 모델이라고 하시더군요.
  • raceface 와 rhino 크랭크 디자인이 짬뽕된

    대한민국 최초의 하이엔드 부품생산업체였던

    연안판주의 CRUX (크럭스) 크랭크와

    제 1세대 XTR 시프트 레버의 조화가 멋지군요...^^b

    앞림은 마빅 217, 뒷 림은 아라야(Araya)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ㅎ

    많이 아껴주시길~~~^.^b
  • 슈퍼V시리즈 지금부터 한 15년전쯤에 나왔죠.
    그당시 캐넌데일 선수들이 들어와서 시합몇번 뛰주고 좀 많이 팔렸죠.
    95년 당시 슈퍼V4000 (팀차급) 그때가격이 490만원인가 했더랬죠.
    터져버리는 헤드샥에 명품 CODA 부품들이 들어가있고 , 지금 보면 허접하지만
    디자인은 획기적이었죠.
  • 1994년 모델로 보입니다 - 저도 똑같은 모델을 열심히 타고 댕겼습니다 / 부품 대부분은 업그레이드 된모습이네요 / 기본부품은 xt-lx 조합이였습니다 / 헤드샥은 5단계로 강약조절이 가능했지요 - 잠금기능은 없구요
  • '고색창연'이군요.
    노구를 이끌고 마지막까지 제 임무를 다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ㅋ
  • 구름선비글쓴이
    2008.12.30 12:03 댓글추천 0비추천 0
    앞 림을 보니 마빅 230SBP라고 써 있고
    뒷 림은 아라야가 맞는군요.
  • 브이 브레이크에 캔틸레버 브레이크감은 안좋겠네요 -.-
  • 내리막질에 엉덩이를 높이 들어대는 야생마군요. 하하
  • 다시보니 저 피라냐 타이어가 오랜만에 방갑네요
  • problem solve roller 를 noodle 대신 달아주시면

    캔티레버로 브이 브레이크암을 안정적인 감으로 제동할 수 있어요. : )
  • 94년 MTB 시작해서 선망의 대상이었던 처음은 KLEIN.. 그 다음에 마음을 빼앗겻던 모델들이 케넌데일 V SERIES였는데..역시 세월은 어쩔수 없군요.
    정말 명차 였는데..
    ^^ 잘 아껴 주셔요...
  • 이쯤 뚜렉 Y씨리즈도 올려주시는 분 없으려나요^^
  • 한 때 재성이님이 욜씨미 탔던 모델이죠...trek Y...siliconX님두...ㅋ
mtbiker
2024.01.30 조회 94
다굵
2023.12.26 조회 104
호빵맨
2022.05.28 조회 180
mtbiker
2021.12.13 조회 463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