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판에 올려 놓은 것인데 여기도 올립니다.
오래 된 자전거라 자료보존 측면에서요^^
직장에서 업무에 쓰기 위하여
고물 자전거를 하나 구하게 되었습니다.
잘 아는 Shop 사장님께 부탁을 했는데
오늘 전화가 왔네요.
비가 시작되는 날씨라
차를 몰고 Shop에 갔는데
의외로 '명차'네요.
한 때는 날렸을 브랜드 제품인데
오래 되니 저에게도 오게 되는군요.
포크 상태가 약간 좋지 않고
샥은 맛이 간 상태이지만
동네 작은 오솔길을 타 보니
사용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드레일러 셋팅만 좀 손보면
그런대로 출퇴근을 하여도 좋을
그런 품질입니다.
전체 모습은 오래 된 표가 나지만
그래도 제조사의 데칼이나 제품의 상표가 온전합니다.
프레임은 Super V1000인가 봅니다.
전통적인 투 톤이네요.
고장난 샥이 폭스 제품인 모양입니다. 강제로 고정하기 위하여
무언가 끼워 놓았다는데 그래도 하드테일 보다는 좋은 것 같았습니다.
헤드 샥과 포크는 전통적인 모습입니다.
헤드 샥의 경우 조절하는 부분의 고장이라고 하는데
작은 돌길을 가 보았는데 느낌이 괜찮습니다.
림은 마빅제품이네요. 이런 것을 처음보는 것이니
저의 MTB경력은 참 일천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게 합니다.
핸들바는 카본 무늬가 확실합니다.
브레이크 레버와 변속기 레버는 XTR입니다.
안장은 셀레 이탈리아 표시가 명확합니다.
이런 제품도 있었군요.
스템과 헤드셋 부분입니다.
프라스틱 부분에 Damping=>이라는 글씨가 써 있는데
이 부분이 고장입니다.
크랭크도 금이 갔다고 하는데 타는데 지장 없으므로 Pass!!
스프라켓과 뒷변속기 입니다.
컴컴한 곳에서 세차를 했더니
'처삼촌 벌초'한 꼴이네요. ㅎㅎ
기름 좀 닦아내야 되겠습니다.
혹시 이런 제품의 부품을 구할 수가 있을까요?
누가 타던 것인지 모르지만
제 자전거처럼 애착이 가네요.
사진이 적은 듯 하여 몇 장을 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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